[튀르키예 강진] 하루 만에 사망자 4천명 넘겨…날씨까지 악재(종합) | 연합뉴스

[튀르키예 강진] 하루 만에 사망자 4천명 넘겨…날씨까지 악재(종합)

강진 피해 입은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 지역AP, AF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정부는 이날 지진 피해를 입은 10개주에서 2천921명이 숨지고 1만6천여명이 다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시리아 반군 측 민간 구조대 '하얀 헬멧'은 반군 통제 지역에서 최소 733명이 사망하고 2천10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앞서 미국 지질조사국은 사망자 수가 100~1천 명일 확률을 27%, 1천∼1만 명일 확률 47%, 1만 명 이상일 확률 20%로 예측했다.

그러면서"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며 재난이 광범위하게 퍼져나갈 것"이라고 관측했다.이날 오전 4시17분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 지하 17.9㎞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고, 오후 1시24분 카흐라만마라슈 북동쪽 59㎞ 지점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뒤따랐다.현지에 거센 추위가 덮쳤을 뿐 아니라 여진도 이어져 구조 환경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튀르키예 재난관리국은 건물 최소 5천606채가 무너져 현재까지 잔해 속에서 총 7천800여 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이스켄데룬에서 6일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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