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7.8 강진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지 11일째인 16일(현지시간)에도 튀르키예 곳곳에선 기적 같은 구조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CNN 방송·아나돌루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밤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주 안타키아 인근의 한 건물 잔해에서 12세 소년 오스만 할레비예가 구출됐다.할레비예는 구조 당시 건물 잔해와 기둥 등으로 덮인 작은 공간에 쪼그려 앉은 자세로 버티고 있었다고 CNN은 전했다.이에 당국은 현장에 구조견을 투입, 생존자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오스만 할레비예를 구출하는 구조 당국의 모습이달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은 지금까지 튀르키예에서만 3만6천명이 넘는 사망자를 내는 등 21세기 들어 6번째로 많은 인명피해를 낸 자연재해로 꼽힌다.시간이 흐르면서 잔해에 갇힌 생존자가 구조되는 빈도는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기적적 구출 소식이 이어지고 있기에 현장에선 더 많은 사람을 살려낼 수 있다는 희망이 꺼지지 않고 있다.그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가족, 의사 등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는 상태라고 CNN은 전했다.이들 가족 3명은 탈수 증세를 겪었으나 그 외에는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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