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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 지역경제] 부산 반도체 도시로…파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부산시는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에 국책사업인 '파워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전기차, 스마트폰, 로봇, 가전제품 등 전기로 작동하는 모든 제품에 파워 반도체가 사용된다. 단시간 내에 발산하는 고강도의 에너지 출력을 안정화하는 '전력증폭 소자'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사진은 '질화갈륨 전력증폭 소자'가 들어간 반도체 기판. 2021.6.22 [국방과학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예를 들어 연비가 중요한 전기차에 기존 실리콘 대신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인 탄화규소와 질화갈륨 소재의 파워 반도체를 사용하면 높은 전압에도 견딜 수 있어 에너지 손실을 막을 수 있다.내년 3월까지 기장군에 파워 반도체 기반시설을 갖추게 되면 파워 반도체 가치사슬에 연관된 기업이 한데 모이는 클러스터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트리노테크놀로지 오광훈 대표는 산업 동향 발표에서"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자동차의 전동화와 신재생에너지 확산이 파워 반도체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특히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이 전체 파워 반도체 시장의 70% 이상 차지하는 만큼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파워 반도체는 부산의 미래동력이자 미래먹거리가 될 것"이라며"파워 반도체는 기반시설과 함께 인재 양성이 중요한데 지역 13개 대학이 참여하는 공유대학 출범은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제엠제코 최윤화 대표는"파워 반도체는 인류가 발전하면 할수록 필요한 필수산업"이라며"부산이 파워 반도체 메카가 되기 위해서는 지역 대학과 부산시, 기업이 함께 인재를 양성하고 전문 인력이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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