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코레일 “초속 45ｍ 이상 강풍 때 KTX 운행 중단”](https://i.headtopics.com/images/2022/9/4/kyunghyang/9153468544133251037721-1566322620114432000.webp)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다가오면서 고속철도 등 열차 운행에도 비상이 걸렸다. 코레일은 고속철도는 초속 45m 이상의 바람이, 일반철도는 초속 30m 이상의 바람이 부는 경우 각각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4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따른 ‘긴급 전국 소속장 영상회의’를 열었다. 코레일은 이날 회의에서 국내 전역에 피해가 예상되는 역대급 태풍에 대비해 철도 시설물을 사전 점검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고속철도의 경우 초속 45m 이상의 강풍이 불면 운행을 중지하고, 초속 40m 이상~45m 미만의 바람이 불면 시속 90㎞ 이하로 운행하기로 했다. 바람이 초속 30m 이상~40m 미만인 경우에는 시속 170㎞ 이하로 운행한다.코레일은 또 시간당 60㎜ 이상의 비가 내리거나 레일이 침수되는 경우 고속철도의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다. 일반철도의 경우는 시간당 65㎜ 이상의 비가 내리거나 연속 강우량이 150㎜ 이상인 경우에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태풍으로 인해 열차의 운행이 조정되는 경우 이용객의 혼란을 막기 위해 사전에 코레일 홈페이지나 ‘코레일톡’, 역사 전광판,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알리기로 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초강력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국민과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사전에 열차 운행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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