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은 처음부터 누군가를 죽이고 시신을 토막 내서 버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살인사건 범죄소설 수사물 과외앱 충동 은둔형외톨이
◇ 김현정> 오늘 다룰 사건 정유정 사건이죠.◆ 손수호> 처음 만난 여성을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해서 내다 버리려 한 충격적인 사건이죠. 어제 피의자의 성명, 연령, 얼굴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끔찍한 토막살인을 저지른 사람, 바로 23살 여성 정유정이었습니다.◆ 손수호> 지난주 금요일이었죠. 한 여성이 자정 무렵에 대형 여행용 캐리어를 가지고 부산에서 택시를 타고 양산의 낙동강변 공원에 내렸습니다. 피가 묻어있는 무거운 가방을 끌고 그 시간에 숲 속으로 사라진 거죠. 이걸 수상하게 여긴 택시기사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커다란 가방을 옮기던 여성을 발견했고 그 여성이 바로 정유정이었죠.◆ 손수호> 그렇습니다. 가방을 열어보라고 했는데 열어봤더니 피 묻은 옷, 이불 그리고 다른 여성의 신분증 등이 나왔어요. 그러자 갑자기 정유정이 쓰러지면서 배가 아프다고 복통을 호소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정유정을 병원으로 옮겼고요.
◆ 손수호> 교복을 갈아입었습니다. 교복은 범행 후에 갈아입었고요. 약속을 하고 간 중3 학생이라고 하니까 문을 쉽게 열어줬어요. 그렇게 피해자 집에 들어간 건데요. 정유정은 집 안에 다른 사람이 있는지 아니면 피해자 혼자 있는지 살폈을 것이라고 경찰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김현정> 체구도 작고.◇ 김현정> 살해만 한 게 아니라 지금 사체도 훼손했는데 그것도 아주 심하게 훼손했다면서요.◇ 김현정> 다시 자기 집으로, 왜요?◇ 김현정> 조금 전에 보여드린 그 CCTV 영상이 자기 집으로 가서 시신을 담을 캐리어를 들고 오는 발걸음입니다.◇ 김현정> 제가 편견이 들어간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저 CCTV의 발걸음이 너무 경쾌해 보여요. 두려움을 갖고 있는 모습 같이 보이지가 않아요.◆ 손수호> 그렇습니다. 저렇게 피해자 집으로 다시 가서요.
◇ 김현정> 현대사회가 점점 개인화되고 사회성 부족해도 진짜 휴대폰, 스마트폰 하나 들고 방에 들어가도 심심하지 않게 살 수 있을 정도로 이런 사회가 되면서 이런 유형의 은둔형 외톨이의 범죄가 많아질 거라는 얘기는 많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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