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선호 현상 팽배기관 매수량보다 두배많아
기관 매수량보다 두배많아 탄핵 정국에 따라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이어지면서 금에 투자하는 개인이 크게 늘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는 등 투자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자 대표적인 안전자산에 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개인들의 금 매수는 비상계엄 사태가 터진 이후인 4일부터 13일까지 집중됐다. 이 기간 개인 투자자가 사들인 금만 620억원에 달한다. 올해 전체 순매수액의 12.1%에 달하는 몫을 8거래일 만에 쓸어 담은 것이다. 같은 기간 은행, 증권사를 비롯한 기관이 사들인 금보다 두 배가량 많은 금을 사들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개인이 40억원어치 금을 판 데 비춰 보면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올해 들어 금값 상승세가 가팔랐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여전히 투자 가치가 있다"며"기간을 나눠 금값이 하락할 때마다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현재 금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에는 △한국거래소를 통한 금 거래 △골드바 실물 거래 △은행권 골드뱅킹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 투자 등 네 가지가 있다. 이 중 실제 금이 오가는 거래는 한국거래소를 통한 금 거래와 실제 골드바를 매수하는 실물 투자가 꼽힌다.한국거래소를 통한 금 거래는 1g 단위로 금융 거래를 하는 게 기본이다. 매매차익에 세금을 매기지는 않지만 0.2~0.3%의 거래 수수료가 붙는다. 투자자가 원하면 골드바를 실물로 찾을 수도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부가세 10%와 골드바 1개당 2만원의 수수료가 부과되니 유의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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