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도시 부산] ② 2030년까지 온실가스 47%↓…도전적 목표 | 연합뉴스

[탄소중립도시 부산] ② 2030년까지 온실가스 47%↓…도전적 목표

[※편집자 주=지구 온난화는 해수면 상승과 기상 이변 등을 야기하고 자연생태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화석연료를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도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47% 감축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는 탄소중립 도시로 전환을 추진하는 부산시의 정책과 기후산업, 해결과제 등을 다루는 기획 기사를 매일 1회, 모두 10편을 송고합니다.] 강덕철 기자=27일 오후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기후위기시계 앞에서 부산시, 부산진구청, 부산기후· 환경네트워크 회원들이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을 하고 있다. 2023.4.27 [email protected]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의 탄소 총배출량은 2018년 기준으로 전국 탄소 총배출량 7억2천760만t의 3.7% 수준인 2천674만7천t이다.

승용차 요일제 추진,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자전거 도로 구축, 친환경 어선 에너지 절감 장비 보급, 수소연료발전소 건설,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 등도 친환경 저탄소 사업도 추진한다.신재생에너지 보급량은 30.4㎿로 목표보다 130% 달성했다. 조정호 기자=22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에너지시민연대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제19회 에너지의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2050 탄소중립' 등 에너지 대전환을 촉구하는 피켓을 보여주고 있다. 2022.8.22 [email protected]시는 '부산광역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조례'를 제정하고 부산연구원에 '부산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온실가스 감축에 기업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나무 1그루당 이산화탄소 표준감축량을 0.01t, 나무 1그루의 가격은 15만원으로 정했다.

지난해 아파트 1만1천100여 곳이 전기·상수도·가스 절감, 재활용품 분리수거, 음식물쓰레기 감량, 승용차 요일제 참여 등을 평가하는 '그린아파트 인증'에 참여해 총 3만4천1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시는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해 음식쓰레기 줄이기,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이용하기,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냉방 온도 2도 높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등 시민참여형 실천 과제를 만들어 홍보하고 있다.박상현 기후위기부산비상행동 사무국장은"탄소 감축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를 확대해야 하는데 청사포와 다대포 해상풍력은 주민 수용성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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