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지는 요구에 총선 앞두고 공약 이어져...민주 "4.5일제", 녹색정의 "법제화", 국힘은 외면
#1"화수목금 근무로 월요병이 없어요." 게임 스타트업 엔돌핀커넥트는 지난 2021년 설립 때부터 '주 4일제'를 시행하고 있다. 직원들은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주 36시간씩 일한다. 출근 시간은 시차 출근제에 따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다양하다. 회사는 '4일 열심히 일하고 3일 푹 쉬자'는 경영철학에 기반해 직원들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자 했다.
실제 '2023 연세의료원 주4일제 시범사업 중간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 4일제에 참여한 세브란스병원 간호사의 직장생활 만족도는 50.2점에서 65.0점으로 15점 가까이 늘어났다. '나는 자주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느낀다'고 답한 점수는 66.7점에서 41.7점으로, '나는 내일 출근하기 싫다'는 73.9점에서 53.3점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주 4일제 실험은 이외에도 이미 여러 기업에서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지난 2022년 7월 매주 금요일이 휴무인 주 4일제를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부터 한 달에 한 번 주 4일제를 시행하고 있다. 포스코도 지난 2월부터 철강업계 최초로 격주 주 4일제를 운영하고 있다.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직장인 밀집 지역인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등을 취재해 보니, 주 4일제 시행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직장인들이 대다수였다. 다만 일부는"노동 강도가 높아지지 않겠냐","월급이 줄어들지 않겠냐"는 우려를 표했다.
광화문 인근 금융회사에서 주 5일제로 일하는 홍동혁씨는"같은 양의 업무를 하는데 노동시간이 줄어들면 업무 강도가 높아지긴 하겠지만 그래도 쉴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니까 여행을 다니거나 그밖에 하고 싶은 일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주 4일제로 월급이 줄어든다고 하면 좋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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