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지방에 터를 잡고 소중한 꿈을 일구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젊음과 패기, 열정으로 도전에 나서는 젊은이들입니다. 자신들의 고향에...
연뿌리나 토란과 같은 뿌리채소를 이용해 과자를 만드는 주식회사 뿌농의 임민혁 대표의 목표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데 있지 않다.임 대표는"어머니들이 어린 자녀에게 먹이거나 장성한 자식들이 고향의 부모님께 보내드리며 감사함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지속해서 만들어내고 싶다"고 설명했다.3년가량의 간호사 생활에 대해 그는"너무 행복했다"고 되돌아봤다.하지만 어느 날 문득 병원이 경영을 위해 환자들을 단순한 돈벌이 수단으로 삼을 수도 있다는 냉혹한 현실을 목도하면서 회의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임 대표는"좋은 음식을 통해 누군가에게 기쁨과 도움을 주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고 고심 끝에 서울 생활을 접었다.그는 가장 먼저 소비자가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를 파악하는 데 관심을 기울였다.그가 내린 결론은 '행복한 맛을 입힌 식품'이었다.뿌농에서 생산하는 제품들맛의 비결은 특허받은 제조법에 있다.
임 대표는"원재료를 3일 동안 숙성시키고 좋은 기름으로 살짝 튀긴 뒤 기름을 빼내는 기술이 핵심"이라며"이를 통해 몸에 좋은 것은 물론 맛이 고소하고 담백한 칩이 탄생하게 된다"고 자랑했다.귀농 첫 해 연간 8천만원을 밑돌았던 매출액은 올해 3억5천만원을 훌쩍 넘겼다.공장 완공에 앞서 새로운 제품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그동안은 연근, 토란, 현미 등으로 만든 칩을 주로 생산했으나 비트, 우엉, 당근, 고구마와 같은 뿌리채소를 주원료로 한 과자도 내놓을 예정이다.장기적으로는 원재료를 인근 농민들과의 계약재배로 생산해 지역 농가와 동반 성장하는 회사를 만든다는 '따뜻한 상생 계획'도 갖고 있다.동갑내기 절친한 친구로 식품 개발과 제조의 적임자인 정세윤 생산팀장을 오랜 설득 끝에 스카우트해 제품 개발을 진두지휘하게 했고, 문화기획자 출신인 이자연 총괄팀장을 합류시켜 제품의 스토리 개발과 이미지 메이킹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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