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총 발굴 50년] ① '연습'으로 발굴한 155호 고분…1천500년 전 신라와 만나다
김예나 기자=지난달 23일 찾은 경주 천마총 입구 모습. 2023.4.3[※ 편집자 주=신라 시대 고분이 모여 있는 경주 대릉원 일원에서 잘 알려진 무덤 중 하나가 바로 천마총입니다. 황남대총을 발굴하기 전 경험을 쌓고자 시작한 조사에서는 자작나무 껍질에 '천마'가 그려진 말다래를 비롯해 금관, 금 허리띠 등 1만1천500여 점의 유물이 쏟아졌습니다. 오는 6일 천마총에서 발굴조사가 시작된 지 50년이 됩니다. 연합뉴스는 우리 문화유산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천마총 발굴 반세기를 맞아 그 의미를 되짚고 당시 발굴에 참여한 조사단원의 소회, 특별전시 계획 등을 다룬 기사 3꼭지를 송고합니다.]경북 경주시 '황남동 155호 고분'의 발굴 일지는 1973년 8월 22일을 이렇게 전한다.사진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2019년 발간한 '천마총 발굴조사의 기록' 보고서에 실린 내용.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제공.
각종 유적과 유물을 발굴할 때 '실측'이라는 개념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계기도 천마총이라는 게 학계 중론이다. 실제로 천마총 이전과 이후를 비교하면 보고서에 각종 실측 자료가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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