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경고등] '지역이 살렸다'…폐교 위기 시골학교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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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경기 파주시는 2022년 5월 31일 인구 50만 명을 넘어선 이후로 대도시 지정 요건인 인구 50만 명을 2...

노승혁 기자=경기 파주시는 2022년 5월 31일 인구 50만 명을 넘어선 이후로 대도시 지정 요건인 인구 50만 명을 2년 연속 초과해 올해 1월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대도시로 지정됐다.파평초 봉산탈춤 수업올해 1월 29일 행정안전부 장관이 관보에 공고함에 따라 파주시는 정식으로 '인구 50만 대도시'로서의 지위를 인정받게 됐다.전국의 상당수 농촌이 겪는 현실인 고령화, 인구감소 현상은 파평면도 비껴가지 못했다.올해 들어 11월 말 기준으로는 3천506명으로 더 줄었다.2001년 전교생 54명이던 이학교는 2002년 52명, 2003년 56명, 2004년 55명, 2005년 59명, 2006년 60명, 2007년 72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08년 59명, 2009년 54명으로 다시 50명 수준으로 돌아갔다.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하는 혁신학교는 토론과 블록, 맞춤 수업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에 일정 부분 자율권을 보장한 학교를 말한다.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 회화반, 전문 강사를 두고 운영하는 토탈 공예와 드론 배우기, 돌봄 놀이 체육, 탈춤 배우기, 종이접기, 창의 미술 운영, AI와 코딩, 건강 체육, 방송 댄스, 바이올린 등 도심 지역 학교 못지않은 프로그램이 갖춰졌다.이 프로그램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10명 안팎의 학생들이 한 조를 구성해 세계 각국의 문화나 예절 등을 공부해 서로 알려주고, 학교 주변의 생태환경 등을 체험하기도 한다.학부모회가 1년에 3∼4차례 학생들과 함께 진행하는 별 관측 체험, 율곡 습지 생태교육,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밤고지 벚꽃길 걷기 등은 인기 프로그램이다.도심의 과밀학급을 선호하지 않는 학부모들은 도심지와 떨어져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파평초교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효과가 차츰 나타났다. 2012년 전교생 수는 60명, 2013년 62명, 2014년 69명, 2015년 73명, 2016년 75명, 2017년 92명, 2018년 83명, 2019년 98명, 2020년 116명으로 증가했다.파평초교는 신입생 입학 시 학교장 허가를 받으면, 학구 외 지역에서 입학할 수 있다.조성탁 파평초 교장은"학교의 알찬 프로그램을 벤치 마킹하기 위해 인근 지역에서 선생님들의 방문이 잦다"면서"10여년 전부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모든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 주민이 노력해 이런 성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내년에는 우리 아이들에게 좀 더 다양한 진로 체험활동을 지원해 주고 싶다"면서"그리고 내년 개교 100주년이 되는 해인데, 아이들이 더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 역사관을 조성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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