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윤 대통령 “서민 금융 공급 늘려 고금리 부담 완화”

2024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연설 뒤 여야 의원들과 악수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2024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며 “우리 정부의 재정 운용 기조는 건전재정”이라며 국방·법치·교육·보건 등 본질 기능 강화와 약자 보호,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을 열쇳말로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은 국방, 법치, 교육, 보건 등 국가 본질 기능 강화와 약자 보호, 그리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더 투입할 것”이라며 “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어려움을 더 크게 겪는 서민과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대한민국 미래와 미래세대를 위한 3대 개혁에도 힘껏 매진해 왔으며, 특히, 연금개혁을 위한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했다”라며 “ 우리나라 최고 전문가들과 80여 차례 회의를 통해 과학적 근거를 축적했으며, 24번의 계층별 심층 인터뷰를 통해 국민 의견을 경청하고, 여론조사도 꼼꼼하게 실시했다”고 부연했다.

노동 개혁과 관련해서는 “공정과 상식을 기반으로 하는 노동시장을 조성하고 근로자 전체의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동개혁을 추진해왔다”며 “ 합법적인 노동운동은 철저히 보장하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노와 사를 불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 최근 양대 노총이 회계 공시를 하기로 결정했다. 늦었지만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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