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4일 이스라엘 예루살렘 정부 공보실에서 지도를 앞에 두고 기자회견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인질 석방을 원한다면 필라델피 회랑을 붙들고 있어야 한다"며"필라델피 회랑 통해 가자지구가 재무장되면 가자엔 미래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2024.09.05.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4일 이스라엘 예루살렘 정부 공보실에서 지도를 앞에 두고 기자회견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인질 석방을 원한다면 필라델피 회랑을 붙들고 있어야 한다"며"필라델피 회랑 통해 가자지구가 재무장되면 가자엔 미래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2024.09.05. ⓒ뉴시스을 벌여 이스라엘인 1200명을 죽이고 250명 넘는 인질을 납치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의 공격을 ‘이스라엘 민간인 학살 사건’으로 규정했고, 사상자 중에는 레임 키부츠 근교에서 열리고 있던 레임 음악축제를 즐기던 관광객도 있었고 아동도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 주민은 모두 테러리스트’라고 말하는 것이 억지이듯이, 하마스에게 살상된 이스라엘인이 순전한 민간이었다는 주장 또한 전적으로 사실이 아니다.
이스라엘은 UN의 결정으로 태어난 최초의 독립국이다. 1947년 11월 26일, UN은 영국의 팔레스타인 위임 통치 지역을 분할하여 아랍국가와 유대인국가를 따로 세우고 예루살렘은 국제 신탁통치 지역으로 한다는 제181호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그런데 유엔은 팔레스타인을 분할하면서 현지 인구의 종족 구성을 무시했다. 일란 파페는 『팔레스타인 비극사』에서 이렇게 말한다. “만약 유엔이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에 정착한 영역과 그들의 미래 국가의 크기를 일치시키기로 결정했다면, 전체 면적의 10퍼센트만을 유대인의 영토로 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측이 독립전쟁이라고 부르는 제1차 중동전쟁은 현지인인 팔레스타인 아랍인들보다 유대 이주민들에게 더 많은 땅이 분할된 것에 대한 아랍국가들의 반발이 원인의 다는 아니다. 아랍 거주민의 의사가 전적으로 무시되었다는 것도 이유가 되었지만, 이스라엘 민병대가 1948년 초부터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아랍인을 체계적으로 살상하고 추방한 것은 이미 개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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