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숨진 초등학교 교사는 지난 2019년 담임을 맡은 ...
"모순된 교직 사회가 만든 사회적 죽음" 대전에서 숨진 초등학교 교사는 지난 2019년 담임을 맡은 뒤 학부모 악성 민원이 제기돼 그해 11월 병가를 냈습니다.교사노조가 공개한 교사 증언에는 욕설과 수업 방해 등 특정 학생들로부터 교권침해를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당시 기간제 교사 : 북대전IC X. 이걸 계속하는 거예요. 그 모멸감은 제 그동안의 교직 경력이 다 와르르 무너지는 그런 경험이었어요. 너무나도 상세히 기억하고…. 그 충격이 대단히 컸어요.]결국, 교사로서 교권침해에 대응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판단했고, 약속된 40여 일을 채우지 못한 채 일 주일여 만에 그만두게 됐다고 말했습니다.대전교사노조는 이 같은 교권침해를 숨진 초등학교 교사 역시 당했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박소영 / 대전교사노동조합 정책실장 : 학생으로부터의 교권 침해, 악성 민원, 미온적인 관리자의 태도, 학교의 구조적인 문제들이 얼마나 선생님들에게 큰 부담, 스트레스, 악영향을 미치는지 우리는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교사노조는 오는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고인의 순직 인정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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