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과서는 임진왜란 때 조선 황폐화와 조선인 희생도 삭제했다. 2002 한일 월드컵을 두곤 양국 ‘우호’를 되살린 교과서도 나왔다.
일본 초등학교 여러 교과서가 ‘도래인’ 부분을 삭제하거나 그 영향력·역할을 삭제 또는 축소 서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출판은 “설계나 토목공사, 금속가공 등에는 고도의 기술을 가진 도래인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를 “토목공사, 금속가공 등에는 중국이나 조선반도의 나라들로부터 이주한 도래인의 고도의 기술이 활용되었습니다”로 수정했다. 교육출판은 “도래인은 건축과 제련, 견직물 등 새로운 기술을 일본 각지에 전했습니다. 한자나 불교 등의 문화도 도래인에 의해 전해진 것입니다”는 ‘도래인의 활약’을 2023년에도 유지했으나, “조정에서 기록을 한다든지 외국으로 편지를 쓰는 등 중요한 업무를 하였습니다”는 삭제했다. 위 연구위원은 “도래인의 활동을 기술 전파에 한정시키려는 의도를 드러냈다”고 했다.임진왜란 서술도 여러 부분을 삭제했다. 그중 하나가 조선의 피해다. 일본문교출판은 2019년 “히데요시가 조선에 병력을 보낸 결과, 조선의 국토가 황폐해지고, 많은 조선인들이 희생되었습니다”를 2023년 뺐다.
일본문교출판은 조선의 저항 등을 추가 서술했다. “ 한국에서는 일본의 지배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각지에서 격렬한 저항운동을 일으켰습니다”는 서술을 2023년 교과서에 새로 써넣었다. ‘일본어로 수업을 듣는 조선의 아이들’에 관한 사진을 두고 2023년 “조선 독자의 교육을 하는 것이 어렵게 되었습니다”는 내용을 추가로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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