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인일자리가 달라진다②]팔순 넘어서도 구직···“일 할 수 있어 좋아”

정년 뉴스

[일본 노인일자리가 달라진다②]팔순 넘어서도 구직···“일 할 수 있어 좋아”
일본고연령자고용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35 sec. here
  • 6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31%
  • Publisher: 51%

이케다 다카시(77)는 일본 도쿄도 고토구 모리시타 문화센터 경비원이다. 재작년 ‘신입’으로 입사했고 매년 3월 1년씩 계약을 연장한다. 임금은 도쿄도 기준 최저임금을 기준으...

이케다 다카시는 일본 도쿄도 고토구 모리시타 문화센터 경비원이다. 재작년 ‘신입’으로 입사했고 매년 3월 1년씩 계약을 연장한다. 임금은 도쿄도 기준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근무 시간만큼 받는다. 2인 교대근무로 오전조는 오전 8시~오후 3시30분, 오후조는 오후 3시30~오후 10시30분 일한다. 평균 주 4일 출근하는데, 연차가 쌓여도 별도 임금 인상은 없다. 최저임금이 오르면 인상분 만큼 더 받는다. 소속은 고토구 문화센터와 계약을 맺은 경비인력 관리업체다. 경비 인력 관리업체 입찰 결과에 따라 소속사는 바뀌지만 고용은 연장된다.문화센터는 이케다의 세 번째 직장이다. 홋카이도 출신인 그는 1975년 도쿄로 넘어와 1977년 건축자재 제조업체에 입사한 뒤 2022년 75살까지 재직했다. 정년 이후에는 직책수당, 상여금, 보너스 등은 받지 않고 기본급만 받았다.

노동자가 원할 경우 70세까지 위탁업무 계약을 하거나 사회공헌사업 참여, 다른 회사로의 재취업을 지원하도록 했다. 이미 노력 의무 대상 기업의 29.7%가 70세까지 취업확보 조치를 마련한 것으로 조사됐다.일본의 고연령자 노동은 이미 보편화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고연령자 고용상황 보고에 따르면, 65세까지의 고연령자 고용확보 조치를 실시한 기업 비율이 99.9%에 달한다. 세부적으로는 정년폐지 3.9%, 정년연장 26.9%, 계속고용제도 69.2%로 대부분 기업이 정년 후 재고용을 선호한다.정년 폐지나 정년 연장은 주로 중소기업에서 택한다. 모리시타 문화센터에서 8년째 경비 일을 하는 쿠라바야시 타가시도 고등학교를 졸업한 18세부터 온도 제어기 제조업체와 전기공사 업체 등 여러 중소기업을 옮겨 다니며 일했다.

일본 노인의 구직 통로는 다양하다. 후생노동성은 전국 300개 지점이 있는 공공직업안정소에 ‘생애현역지원창구’를 설치해 65세 이상 고령자의 구직을 지원한다. 지난해 기준 헬로워크 전체 구직자에서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도 13%로 10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고연령 구직자에게는 고연령 고용 계속 급부금을 제공한다. 정년 이후 취업 시 삭감된 급여를 보조하기 위한 지원금이다. 60세 이후 실업보험의 기본 수당이나 재취업 수당을 받지 않은 노동자 등에게 지급한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kyunghyang /  🏆 14. in KR

일본 고연령자 고용 노인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일본 노인일자리가 달라진다①]불황·고물가에 40년 ‘보람노동’ 흔들[일본 노인일자리가 달라진다①]불황·고물가에 40년 ‘보람노동’ 흔들일본 도쿄도(東京都) 고마에(狛江)시 주택가에 자리잡은 이노카타 오가와즈카 고분 공원(猪方小川塚古墳公園). 7세기 전후 석실 고분이 있는 유적지로 규모는 작지만 방문객은 적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난 할 수 있어, 당연하지”…신유빈의 혼잣말, 4위에도 아름다운 이유“난 할 수 있어, 당연하지”…신유빈의 혼잣말, 4위에도 아름다운 이유신유빈 4위 석패에 응원 쏟아져…올초 극심한 부진에 경기중 혼잣말로 부담 극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돌아이 되면 할 수 있어, 우리 모두 돌아버리자”…세계 1위 꺾고 새 역사 쓴 그녀들“돌아이 되면 할 수 있어, 우리 모두 돌아버리자”…세계 1위 꺾고 새 역사 쓴 그녀들새 역사 쓴 여자 사브르 단체 세계 1위 프랑스도 제압해 ‘커피 타임’으로 결속 다지고 태극기 귀걸이 맞춰 사기 진작 유도 혼성 단체도 값진 성과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수 타이 36분간 뛴 안바울 투지 빛나 김민종, 무릎 부상에도 출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난 할 수 있어, 당연하지' 중꺾마 신유빈의 혼잣말'난 할 수 있어, 당연하지' 중꺾마 신유빈의 혼잣말신유빈 4위 석패에 응원 쏟아져 … 올초 극심한 부진에 경기중 혼잣말로 부담 극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국은 10월 금리인하 가능성…“집값 자극할라, 인하폭은 크지 않을듯”한국은 10월 금리인하 가능성…“집값 자극할라, 인하폭은 크지 않을듯”“가계부채 하향안정화 기조 확고히 유지할 것” 전문가 “금리인하 변동 폭 크지 않을 수 있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심윤희칼럼] 공급 충분하다는 정부의 '근자감'[심윤희칼럼] 공급 충분하다는 정부의 '근자감''영끌' 투자 다시 꿈틀하는데정부 대책 일관성없이 안이확실한 공급신호 줘야집값 폭등 막을 수 있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13 19:3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