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액티브] 개방된 공간 선호하는 학생들…독서실보다 '스터디카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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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액티브] 개방된 공간 선호하는 학생들…독서실보다 '스터디카페'

공부 시설의 형태는 계속해서 변화해왔다. 독서실 하면 흔히 떠오르는 전통적인 동네 독서실에서, 2010년 중반부터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수준 높은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이른바 '프리미엄 독서실'이 등장했다.지정좌석제로 운영되며 장기 이용자를 받는 기존 독서실과 달리 스터디카페는 이용자가 매번 자유롭게 좌석을 선택해 시간 단위로 이용이 가능하다.이러한 스터디카페의 공간 특성과 운영 방식은 주된 이용자인 학생들에게 큰 인기다.스터디카페 업계 관계자는"카공이 유행인 것처럼, 열린 공간에 대한 요즘 학생들의 선호가 주된 원인인 것 같다"며"장기적인 이용이 아닌 시간 단위의 단기 이용도 가능해 접근성이 좋은 것도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스터디카페를 주로 이용한다는 고등학생 김유나씨는"답답하지 않고, 원하는 대로 장소를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보니 오히려 집중이 더 잘 된다"고 했다. 이어 그는"예전에는 방학 때 독서실을 등록해 다니는 친구가 많았는데, 요즘에는 정액권을 끊고 다니는 친구들이 많다"고 말했다.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스터디카페가 포함된 교습소ㆍ공부방은 2017년부터 계속해서 업장 수가 증가했지만, 독서실은 2020년을 제외하면 매년 전년보다 감소하는 추이를 보였다. 개업하는 업장보다 폐업하는 업장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강남구에서 7년째 프리미엄 독서실을 운영하는 이모씨는"최근 몇 년 사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스터디카페에 확실히 이용자가 줄었다"며"스터디카페는 무인 운영이 가능하다기에 업종을 바꾸고 리모델링을 해 볼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까지 독서실을 운영하다가 폐업한 차모씨는"코로나로 운영이 힘들었던 점도 있었고, 완화된 이후에도 인근에 스터디카페가 생겨나면서 기존 장기 이용자 이외에 신규 회원이 거의 없어져 더는 유지하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실제 포털에 장소등록이 돼 있는 용산구의 독서실 3곳을 직접 방문했지만, 모두 몇 년 사이 폐업한 상태였다. 용산구에서만 수십 개가 검색될 정도로 그 수가 많은 스터디카페와는 비교된다.지난 5월부터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스터디카페를 양도받아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는"독서실은 면학 분위기도 중요하고, 관리자가 상주해야 하지만 스터디카페의 경우 무인으로 24시간 동안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독서실은 '학원의 설립ㆍ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기에 심야영업이 금지되고 상시 관리 인력을 두어야 하는 등 운영에 여러 제한이 있지만, 스터디카페는 공간임대업이나 휴게음식점으로 등록할 수 있어 무인 운영으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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