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아란 류미나 기자=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나경원 의원은 26일 '우리는 모두 넓은 의미에서 친윤(친윤석열)...
정아란 류미나 기자=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나경원 의원은 26일"우리는 모두 넓은 의미에서 친윤이 되어야 한다"며"연판장 사태는 다 잊었다"고 말했다.나 의원은 경쟁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권 도전 가능성을 접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주인공이 되려는 대표는 바람직하지 않다. 대통령과 충돌이 심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나 의원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북러 협력, 북핵이 고도화됐다. 남들이 펴주는 우산만 믿어서는 안 된다"며 자체 핵무장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다음은 나 의원과 일문일답.▲ 당정관계,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소관계 논쟁에 관심이 쏠려 있다. 대통령과 통화, 만남 사실을 공개하는 등 후진적 정치행태를 보인다. 이대로는 '제2의 연판장 사태'가 될 수 있다.
▲ 북러 조약 체결과 트럼프 2기 출범 가능성 등 외교·안보 환경과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과거 주장을 답습할 때가 아니다. 북러 관계와 북핵이 굉장히 고도화했다. 남들이 펼쳐주는 우산만 믿어선 안 된다. 신준희=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대표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의원이 26일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4.6.26▲ 당에 헌신하고 기여한 사람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당무감사, 공천 제도를 혁신할 것이다. 정치 개혁의 가장 큰 출발은 공천이다. 나아가 여야 동시 '오픈 프라이머리'가 필요하다. 또 우리 당의 뿌리를 튼튼하게 해서 중도 확장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 당원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폐교 등의 시설을 매입해 연수원을 만들 것이다. 정당은 가치 무장이 중요하다.▲ 인구 위기 극복, 조세 혁명, 노동 개혁이 필요하다. 저성장 고착화 현상을 해결하려면 좋은 일자리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기업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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