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한동훈 '유족·피해자 의사 반하는 명단공개 법적으로 큰 문제' |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한동훈 '유족·피해자 의사 반하는 명단공개 법적으로 큰 문제'

하사헌 기자=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2022.11.14 toadboy@yna.co.kr

박형빈 기자=한동훈 법무부장관은 14일 일부 온라인 매체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것과 관련,"유족과 피해자 의사에 반하는 무단공개는 법적으로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앞서 시민언론 단체 '민들레'와 '시민언론 더탐사'는 이날 오전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의 실명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한 장관은"친야 매체라고 했는데,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던 '더탐사'더라"라며"그런 단체가 총대 메듯이 국민적 비극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 개탄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한 장관은 '검수완박' 때문에 검찰이 직접 수사를 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는"현재 상황에서는 경찰의 초동수사가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며" 많은 장애가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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