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가 말합니다. 알카라스, 넌 절대 포기하지 않는구나. 세상에. 난 그걸 좋아해. 알카라스가 답합니다. 스페인 사람은 절대 ..
스페인 사람은 절대 죽지 않아. 조코비치가 웃으면서 이렇게 맺음합니다.조코비치"가장 힘들었던 경기 중 하나...나달 떠올라"
신시내티 오픈 결승전이 끝나고 조코비치와 알카라스가 나눈 대화입니다. 주고받는 말에 상대를 향한 존중, 또 스스로를 향한 확신이 녹아 있죠. 경기는 그야말로 사투였습니다. 3세트 경기인데 3시간 49분이나 걸렸습니다. 조코비치는 2012년 호주 오픈 결승전을 떠올렸습니다. 그만큼 힘들었다는 거죠. 당시 나달과 혈투는 5시간 53분 끝에 결말이 났습니다. 그때도 승자는 조코비치였습니다.전광판에 마지막으로 찍힌 세트스코어 2대1의 숫자는 이 승부를 다 담아낼 순 없었습니다. 손쉬운 게임, 가벼운 세트를 찾아보기 힘들었으니까요. 2세트도, 3세트도 게임스코어 6대6에서 타이 브레이크까지 갔습니다. 서든 데스 형태로 몰아가는 타이 브레이크에서 조코비치는 늘 강점을 보이죠. 열여섯 살 어린 상대의 긴장을 파고들며 어렵게 어렵게 포인트를 채워갔습니다.승리하고선 메이저대회를 우승한 듯 환호했습니다. 유니폼 상의를 찢는 세리머니까지 남겼습니다.
조코비치의 성장과 성공을 이끈 라이벌 페더러, 나달 보다 더 뛰어난 선수의 출현을 봤다는 거죠. “페더러와 나달의 익숙한 특징이 결합한 낯선 선수”라는 극찬을 남겼습니다. 알카라스는 빠르고, 강하고, 또 섬세해서 빈틈이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시 만난 신시내티 오픈 결승에서도 알카라스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조코비치를 얼어붙게 한 순간이 여러번 나왔습니다. 2세트에서 챔피언 포인트까지 갔다가 놓친 게 아쉬웠습니다.조코비치는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뒤 “나를 위해서라도 알카라스가 오랫동안 경쟁자로 남아주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는데 신시내티 오픈에서 그 말의 의미가 뭔지를 보여줬습니다. 근사한 반격이죠. 가장 완벽하다고 칭찬한 선수를 이겼으니까요.멋진 테니스의 장면들 못지않게 조코비치와 알카라스가 쏟아내는 말의 티키타카가 다음을 기다리게 합니다. 조코비치와 알카라스의 상대 전적은 2승 2패. 다가오는 US오픈에서 두 선수는 어떤 테니스, 어떤 말을 남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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