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배 협동의 경제학] 윤석열의 호구 외교, 한국은 어떻게 호갱이 돼 가는가?newsvop
기시다 일본 총리가 7일 한국을 방한했다. 두 달 전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 뭐든 잔뜩 퍼준 것에 대한 답방 형식이다. 한국과 일본 보수 정권이 그야말로 짝짜꿍이 났다.
그리고 자동차 판매원이 질문을 하면, 반드시 미리 교육받은 대로 비슷한 대답을 하도록 했다. 배우들에게 발견된 단 하나의 차이는 이들 중 절반이 백인이었고 절반이 흑인이었다는 사실 뿐이었다. 딜러가 보기에 이 가짜 고객들은 인종만 다를 뿐 모든 조건이 비슷했던 셈이다.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실험 결과 정비소에서는 장애인에게 비장애인에 비해 무려 30% 정도 높은 수리비를 내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미국은 인종차별 뿐 아니라 장애인 차별마저 존재한다는 이야기일까?하지만 여기서부터 반전이 시작된다. 연구팀은 두 실험에서 나타난 가격차별이 인종 혹은 장애인을 차별한 탓에 나온 것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오히려 가격차별의 핵심은 딜러들이 호갱이 될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사전에 파악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연구팀의 결론이었다.
평통사 회원들이 일본 기사다 총리가 방한하는 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 즈음한 평화행동에서 기시다 정부는 불법 식민지배 사죄하고 윤석열 정부는 대일 굴종외교, 한일동맹 구축 중단을 촉구하며 피켓을 들고 있다. 2023.05.07 ⓒ민중의소리 이 장면을 본 정비사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아, 이 고객은 몸이 불편하니 여기서 좀 바가지를 씌워도 다른 정비소로 가기 어렵겠구나’라고 믿게 된다. 정비소가 바가지를 씌우는 이유는 소비자가 장애인어서가 아니고 이 사람이 호갱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다.
이러면 호갱이 될 수밖에 없다. 일본이나 미국은 한국을 대할 때 ‘아, 쟤들은 외교를 할 때 뭘 꼼꼼히 따지지 않는구나?’라는 선입견을 당연히 갖기 때문이다. 그러면 협상 시작 단계부터 상대를 호갱 취급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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