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24] ‘천당과 지옥’을 오간 호날두···포르투갈, 승부차기 끝에 슬로베니아 꺾고 8강행

누가 봐도 포르투갈 쪽으로 무게가 기운 경기였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시종일관 팽팽한 흐름 속에 정규시간 90분으로 모자라 연장전 30분까지 전부 소화했다. 결정적인 찬스...

누가 봐도 포르투갈 쪽으로 무게가 기운 경기였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시종일관 팽팽한 흐름 속에 정규시간 90분으로 모자라 연장전 30분까지 전부 소화했다.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승부가 나지 않아 승부차기까지 흘러갔다. 그리고 승리의 여신이 선택한 쪽은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은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기는 했지만 마지막 경기였던 조지아전에서 0-2로 완패하며 자존심이 다소 꺾였다. 그래서 슬로베니아전에서 압승을 거둬 다시 자존심을 회복해야 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아직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는 호날두의 득점포가 터질지 관심이 집중됐다.호날두는 이날 역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다. 호날두의 좌우에는 하파엘 레앙과 베르나르두 실바가 포진했다. 중원은 브루누 페르난드스와 주앙 팔리냐, 비티냐가 지켰고 포백은 페페와 후벵 디아스의 중앙 수비 조합에 누누 멘데스, 주앙 칸셀루가 좌우 풀백을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디오구 코스타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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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끝에 슬로베니아 꺾고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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