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건강] '위치 같다고 다 같은 암 아냐' 유전자분석 각광 | 연합뉴스

대한민국 뉴스 뉴스

[위클리 건강] '위치 같다고 다 같은 암 아냐' 유전자분석 각광 | 연합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yonhaptweet
  • ⏱ Reading Time:
  • 37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8%
  • Publisher: 51%

[위클리 건강] '위치 같다고 다 같은 암 아냐' 유전자분석 각광

김잔디 기자="같은 위치에 생긴 암이라고 다 같은 암이 아니다."전문가들은 암 치료 효과를 향상하기 위해서는 환자가 앓고 있는 암이 가진 고유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정확한 치료제를 선택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4일 의료계에 따르면 암 치료에도 정밀의료 개념이 도입되면서 암 환자들이 항암제를 선택하기에 앞서 NGS 유전자 패널 검사를 받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NGS 검사는 기존의 직접염기서열분석법과 달리 수십 개에서 수백 개의 유전자를 한 번에 분석할 수 있어 다양한 유전자 변이를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17년부터 조건부 선별급여를 통해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는 검사 비용의 50%만 부담하면 된다. 본인 부담금은 70만원 안팎으로 알려졌다.최윤라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교수는"과거에는 암이 발생한 신체 부위에 따라 치료했다면 이제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환자의 암에 어떤 변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항암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발전했다"며"같은 폐암 환자라고 해도 각기 다른 암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있다면 선택할 수 있는 항암제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폐암의 80%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의 경우도 NGS 검사를 통해 확인된 EGFR, RET, ALK 등의 유전자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여러 항암제가 존재하므로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해진다. 시행착오 없이 환자에게 맞는 항암제를 조기에 확인해 해당 유전자 변이를 표적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최 교수는"특정 유전자 변이를 확인해 치료 경과를 예측함으로써 비용은 줄이고 치료 효과는 높일 수 있다"며"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암 환자에 표적 치료제를 활용했을 때의 생존 기간이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1년 이상 길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yonhaptweet /  🏆 17.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 교육 위해 수성구 대신 '산수화 같은 집 지었어요'아이 교육 위해 수성구 대신 '산수화 같은 집 지었어요'최성열(38) 김윤희(36) 부부는 첫째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에 맞춰, 대구 중심부에서 차로 20분가량 떨어진 도시 외곽으로 향했다. 학습지 교사도 방문하지 않는 시골 마을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같은 펀드 쪼개 규제 피해갔다' 장하원 추가 고발 계획'같은 펀드 쪼개 규제 피해갔다' 장하원 추가 고발 계획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 장하원 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이르면 다음 주 경찰에 추가 고발장을 접수할 방침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치솟는 물가 이제 '6%대 비상등'…더 커진 S 공포 | 연합뉴스치솟는 물가 이제 '6%대 비상등'…더 커진 S 공포 | 연합뉴스(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김다혜 기자=물가 상승 속도가 그야말로 파죽지세(破竹之勢)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치솟는 물가 이제 '6%대 비상등'…더 커진 S 공포(종합) | 연합뉴스치솟는 물가 이제 '6%대 비상등'…더 커진 S 공포(종합) | 연합뉴스(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김다혜 기자=물가 상승 속도가 그야말로 파죽지세(破竹之勢)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11 21:0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