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잠을 자다가 잠깐씩 호흡이 줄거나 숨이 멈추는 증상을 반복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 진단 환자는 2019년 8만3천명에서 2022년 11만3천244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유병률은 이보다 훨씬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민현진 교수는"수면무호흡증으로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환자는 극히 일부로 본다"며"수면무호흡증을 단순한 코골이 질환으로 간주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방치할 경우 상황에 따라서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조재영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2011~2018년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받은 18만1천70명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9년 동안 추적 분석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폐암이 발생할 위험이 대조군에 견줘 1.95배 높은 것으로 추산했다. 이런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컸으며,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노인에서 최대치를 보였다.
비만으로 목 부위에 지방이 쌓이거나 혀, 편도 등의 조직이 비대해진 경우도 상기도 공간이 좁아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외에 흡연, 알코올, 진정 작용이 있는 약물 등도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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