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전국적으로 때 이른 6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열탈진과 열사병 등의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폭염 때는 모든 사람이 건강에 주의해야 하겠지만, 고혈압과 당뇨병, 만성콩팥병 등의 만성질환자나 고령자는 장시간 노출될 경우 자칫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어 외출을 최소화하는 등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보건복지부 지정 심장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 장덕현 과장은"폭염 노출 후의 탈수 증상은 몸속 전해질 수치를 변화시켜 심부전 또는 부정맥의 원인이 된다"면서"심장에 이상이 없던 사람도 여름철 폭염 노출 이후 갑작스럽게 심근경색, 악성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내 냉방에 따른 온도 변화도 고혈압 환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다. 더운 곳에 있다가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열 손실을 막기 위해 피부와 말초혈관을 급격히 수축함으로써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이 경우 작게는 혈류 변화로 인한 수족냉증 증상이나 두통부터 크게는 심뇌혈관질환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만성콩팥병, 기온 1도 상승하면 입원 환자 2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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