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국내 당뇨병 환자가 6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대란 상황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사람이라도 치주질환(잇몸...
김길원 기자=국내 당뇨병 환자가 6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대란 상황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사람이라도 치주질환이 있으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7일 국제학술지 '역학과 건강' 최근호에 따르면 성균관의대 사회의학과 신명희 교수 연구팀은 2012∼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만9천49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당뇨병과 치주질환 사이에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당뇨병 그룹과 비당뇨병 그룹으로 나눠 치주질환의 영향을 살폈다. 당뇨병은 기존 당뇨병과 최근 5년 이내 발병한 신규 당뇨병으로 세분화했다.주목되는 건 젊은 층일지라도 치주질환이 심할수록 신규 당뇨병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는 점이다.특히 이 연령대에서 치주질환과 함께 체내 염증수치가 3mg/L 이상으로 높은 경우에는 신규 당뇨병 발병 위험이 23.31배까지 치솟았다.신 교수는"치주질환과 당뇨병 간 밀접한 연관성은 젊은 층에서 유독 강하게 관찰됐다"면서"젊은 시절부터 치주질환을 관리하는 게 당뇨병 예방에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치주질환의 주된 원인은 치아 및 치석 주변에 딱딱하게 붙은 치태다. 치태는 칫솔질 뒤에도 제거되지 않고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와 구강 내에 상주하고 있는 세균들이 합쳐져 만들어진 것으로 세균 덩어리로 보면 된다.치주질환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조기 발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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