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근우의 리플레이]네이버 웹툰 ‘마음의 소리’ 완결 …‘어떤 시대의 끝 ’

이렇게 한 시대가 끝났다. 아쉬워할 것도 억울해할 것도 없이 새 시대의 숙제가 시작된 것뿐이다.

가 1229편의 에피소드를 끝으로 14년의 연재를 종료했다. 누적 조회수는 70억건, 댓글은 1500만건을 기록한 이 웹툰은 비교적 후발 주자인 네이버웹툰이 빠르게 브랜드를 알린 데에도 일조했다. 웹툰 화면 캡처"> 네이버웹툰 가 1229편의 에피소드를 끝으로 14년의 연재를 종료했다. 누적 조회수는 70억건, 댓글은 1500만건을 기록한 이 웹툰은 비교적 후발 주자인 네이버웹툰이 빠르게 브랜드를 알린 데에도 일조했다. 웹툰 화면 캡처 네이버웹툰 가 끝났다. 2006년부터 연재했으니 햇수로는 14년이 걸렸고, 마지막 화 기준 1229편의 에피소드가 독자들과 만났다. 초등학교 1학년이 성인이 될 시간이다. 네이버웹툰이 밝힌 바에 따르면 누적 조회수는 70억건, 댓글은 1500만건.

우연이겠지만 ‘개그 만화 그리기 나쁜 날’에서 개그 만화에 대한 비판 때문에 2화부터 사과문을 줄줄이 올리다 후기에 대해서까지 사과문을 올리는 가상의 미래는 2020년이다. 작가가 개그 만화 그리기 어렵다고 토로 혹은 투덜대는 중에도 4년 동안 는 연재됐고, ‘그’ 2020년이 왔어도 반년을 채웠다. 조석이 4년 전 엄살을 피웠던 걸까.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말로 개그 만화의 위상은 갈수록 떨어졌다. 이제 더는 나 같은 정통 개그 히트작은 나오지 않는다. 웹툰의 심의 기준이 높아졌기 때문은 아니다. 오히려 현재 네이버웹툰 상위권을 채우는 등의 학원물 중 상당수는 에서 애봉이의 외모를 희화화하던 수준과는 차원이 다른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와 폭력, 핍진함을 알리바이로 삼은 혐오발화를 보여준다. 혐오가 전보다 더 노골적으로 개그 코드화된 요즘의 인기작들은 모두가 행복한 것보단 누군가를 화나게 하는 걸 기본값으로 삼고 그 나머지를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kyunghyang /  🏆 1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단독] 샤론 최 '통역 2번 해본게 전부, 봉준호 인터뷰 뒤지며 파고들었다''사실 무대 공포증이 있거든요. 제가 염소처럼 말하고 있을까 봐 걱정했어요. 근데 영상을 보니 안 떠는 것처럼 보이더라고요. 사실 엄청 떨었어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동물의 소리(VoA)]보츠와나 코끼리 350마리 의문의 떼죽음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에서 지난 두 달 동안 코끼리 350마리 이상이 집단으로 폐사한 채 발견됐다. 많은 코끼리가 한꺼번에 숨진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차선 변경' 말다툼 끝에…쇼핑몰 앞에서 흉기 휘둘러차선 변경으로 시비가 붙었는데 흉기까지 등장한 일이 있었습니다. 평일 대낮에 대형 쇼핑몰 앞에서입니다.어떤 상황이었는지 박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秋아들 보도 기자 '검언유착은 ×소리, 검사 한명도 모르는데?'최근 언론이 제기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특혜’ 의혹에 대해 추 장관이 “검언유착이 심각하다”고 반박하자, 이를 최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석열, 측근에 누구 좋으라고 사표내냐 했다'고검장 출신의 한 변호사는 '이 규정은 장관이 피의자의 구속·불구속 또는 기소·불기소 등 사건을 지휘할 때 검찰총장만을 통해 하라는 것이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마스크 안 쓰는 건 신의 뜻' 정부에 화내는 그들'숨 쉬는 건 신이 준 선물이기 때문에 어떤 것도 가릴 수 없다'는 이들은 길거리 시위까지 나섰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