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루과이전 이틀 앞둔 벤투호, '손흥민 몸개그'로 분위기 띄워 | 연합뉴스

[월드컵] 우루과이전 이틀 앞둔 벤투호, '손흥민 몸개그'로 분위기 띄워

훈련의 시작은 엄숙했다.이날 앞서 C조 사우디아라비아가 우승 후보이자 리오넬 메시가 버틴 아르헨티나에 2-1 역전승을 거두는 '대이변'이 일어난 터였다. 김도훈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손흥민이 22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패스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22 [email protected]대표팀 관계자는"경기날이 다가와서인지 기합 소리가 전날보다 훨씬 큰 것 같다"고 말했다.훈련 중 수비의 주축이자 함께 유럽 빅리그를 누비는 후배인 김민재에게 다가가 한동안 대화를 나누더니 왼 주먹으로 엉덩이를 툭 쳤다.

검은색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나온 손흥민은 필드 플레이어들끼리 4개 조로 나뉘어 공을 빼앗는 훈련이 시작되자 양손으로 부상 부위인 왼쪽 눈을 가리면서"아아~ 시야가 가려!"라며 엄살을 떨었다. 김도훈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선수들이 22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패스 훈련을 하고 있다.25명의 태극전사가 힘차게 훈련한 가운데, 왼쪽 햄스트링이 불편한 황희찬만 '열외'였다.황희찬은 소속팀에 있을 때부터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부상은 대표팀에 온 뒤에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이날 벤투 감독이 연설할 때 그의 바로 왼쪽에는 나상호가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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