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사우디 이변'에 김진수 '아시아 국가로서 우리에 희망'(종합) | 연합뉴스

[월드컵] '사우디 이변'에 김진수 '아시아 국가로서 우리에 희망'(종합)

김도훈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김진수가 22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1.22 [email protected]벤투호의 왼쪽 풀백 김진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처음 나온 '이변'에 대해 이렇게 의미를 부여했다.훈련 전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르헨티나의 C조 경기가 끝났다. 예상을 뒤집고 사우디아라비아가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에 2-1 역전승을 거뒀다.훈련 전 기자회견에 나선 김진수는"모두가 알다시피 축구는 강팀이 질 수 있고, 약팀이 이길 수 있는 경기"라면서"아시아 국가로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이겼으니,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도훈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김진수가 22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1.22 [email protected].

이어"월드컵에 오기 위해 준비한 것들, 그 과정에서 겪었던 아픔들에 대해 생각했다. 고생한 가족 생각도 많이 했다"면서"내가, 우리 팀이 잘한다면, 지난 아픔이, 경험이 좋은 보상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드필더 손준호도 사우디의 아르헨티나전 승리와 관련해" 모든 경기를 챙겨 봤다. 사우디전도 보고 나왔다"면서"같은 아시아 국가로서 경기 임하는 자세나 선수들의 이기고 싶어하는 마음이 간절하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가 준비하는 데 있어 사우디의 승리가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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