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전 보려고 비행기 표도 바꿨어요'…팬들의 열정도 뜨겁다
김도훈 기자=6일 카타르 도하 974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를 찾은 축구팬들이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6 [email protected]일 한국과 브라질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을 찾은 축구 팬 서덕영 씨와 김주영 씨는 웃으며 말했다.
지난달 23일 한국에서 온 이들은 벤투호의 조별리그 3경기만 카타르에서 관람할 계획이었지만, 대표팀이 3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2-1 승리와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하자 곧바로 일정을 변경했다.직장인인 서씨 역시"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었다"며"월드컵을 보러 오려고 모든 연차를 소진했는데, 이제 한국에 돌아가면 뒷감당을 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근심 어린 말을 하면서도 얼굴만큼은 밝았다."숙소에서 나오는 길부터 기분이 좋았다"는 이들은"밥을 제대로 못 챙겨 먹어도 남아서 16강전을 볼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H조에서 2위를 차지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이전까진 홈에서 4강 신화를 쓴 2002 한일 월드컵이 유일하게 8강 무대를 밟은 대회였다.경기 시작 약 2시간 전 974 스타디움 앞에는 브라질의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더 많았는데, 붉은 유니폼을 입고 태극기를 두른 한국 팬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혹시나'하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조별리그와 16강전까지 표를 예매해 뒀다는 대학생 유동균 씨는"돌아가면 다음 주에 바로 기말고사를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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