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의 신' 메시, 세계 정상의 꿈 실현에 이제 단 한 걸음
[AFP=연합뉴스]메시의 아르헨티나는 14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3-0으로 완승, 결승에 선착했다.이로써 그는 2014 브라질 대회 이후 두 번째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메시는 세계 최고 축구 선수의 상징인 발롱도르를 7차례나 받고 소속팀에선 수도 없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온갖 영광의 순간을 숱하게 맛봤으나 월드컵 얘기만 나오면 작아졌다.자국 출신의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 브라질의 영웅 펠레 등과 더불어 기량면에선 '역대급 선수'로 평가받고 '축구의 신'으로 불리면서도 월드컵 우승 경력이 없는 점은 이들과의 비교에서 늘 약점으로 지적됐다.이번 카타르 대회는 30대 중반에 접어든 메시에게 조국의 월드컵 우승을 직접 이끌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여겨졌다. "위대한 꿈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것"이라는 말과 함께 나선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덜미를 잡히는 이변의 제물이 되며 시작은 주춤했지만, 메시와 아르헨티나는 멈추지 않았다.크로아티아의 중원 사령관 루카 모드리치와의 '라스트 댄스' 대결이 벌어진 이날 준결승전에서는 메시가 각종 기록과 함께 클래스를 입증하며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전반 34분 알바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강하게 차 넣으면서는 이번 대회 5번째 골로 킬리안 음바페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르고, 월드컵 통산 11호 골로 역대 공동 6위가 됐다.지난 경기까지 메시는 1991∼2002년 아르헨티나 대표로 활약한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와 10골로 어깨를 나란히 해오다 이날 그를 넘어섰다.2005년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한 메시는 이날 결승 골을 포함해 올해만 A매치에서 16골을 터뜨려 2012년의 12골을 훌쩍 넘는 역대 최다 득점의 해를 보내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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