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페르난드스 멀티골' 포르투갈, 우루과이 2-0 잡고 16강 확정
가나와 1차전 3-2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포르투갈은 승점 6을 쌓으며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팀이 됐다. 앞서 D조의 프랑스와 G조의 브라질이 16강행을 확정했다. 김주성 기자=28일 오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포르투갈 대 우루과이의 경기. 포르투갈의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슛을 하고 있다. 2022.11.29 [email protected]가나, 한국, 우루과이는 마지막 3차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내달 3일 오전 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포르투갈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1차전에서는 포백 전술을 쓴 우루과이는 포르투갈의 호화 공격진을 막기 위해 '베테랑' 디에고 고딘을 가운데 세운 스리백 수비라인을 가동했다.우루과이는 전반 32분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포르투갈 수비 3명을 뚫어내고 날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후반 9분 하파엘 게헤이루가 내준 공을 왼쪽의 페르난드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호날두의 머리를 겨냥한 크로스로 연결했는데, 이게 문전으로 뛰어든 호날두 머리에 닿지 않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후반 30분 우루과이 막시 고메스가 날린 중거리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해 포르투갈 선수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페르난드스가 페널티지역으로 돌파해 들어가다가 호세 히메네스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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