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중국 차기 지도부, 코로나19에 좌우되나 SBS뉴스
사실 시진핑 주석의 연임은 이미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오히려 시 주석과 함께 최고 지도부 자리에 오를 인사들에 대해 더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물론, 과거 집단 지도 체제에서 지금은 사실상 시 주석 1인 지도 체제로 바뀐 만큼 다른 지도부도 큰 힘을 가지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스트 시진핑' 시대가 도래할 수 있으니, 눈여겨볼 만은 합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상하이 봉쇄 때문입니다. 상하이 봉쇄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40일 가까이 됐습니다. 초기 확산을 막지 못했고, 봉쇄 시점이 늦었다는 사후적 비판이 뒤따랐습니다. 당초 도시를 동서로 나눠 나흘씩만 봉쇄하겠다고 했지만 공염불이 되고 말았습니다. 시민들의 불만은 커질 대로 커진 상태입니다. SNS에는 '못 참겠다'는 글이 넘쳐나고, 그동안 금기시되던, 공산당을 비판하는 글들도 공공연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저질 식료품을 시민들에게 공급하는가 하면, 이마저도 지방 관리들이 빼돌렸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한 복지 시설이 살아 있는 노인을 시신 가방에 넣어 장례식장으로 옮기려 한 일도 있었습니다. 민심은 폭발 직전입니다.리창 당서기가 봉쇄 지역을 시찰 갔다가 주민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전에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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