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외계인까지 소환하더니…'솥뚜껑' 보고 놀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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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외계인까지 소환하더니…'솥뚜껑' 보고 놀란 미국 SBS뉴스

"최근 격추된 외계인이나 외계 활동과 관련이 있다는 그 어떤 단서도 나오지 않았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미국과 캐나다 상공에서 잇따라 격추된 미확인 비행 물체들이 외계인이 보냈다거나 외계 활동과 관련이 없다는 설명을 한 건데, 사뭇 진지한 대변인의 태도에 설명을 듣던 백악관 출입기자들 사이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한국 사람 입장에서는 '외계인'까지 소환하는 호들갑이 생경하겠지만, UFO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미국에서는 지난 사흘 동안 이 비행체의 실체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외계에서 온 것 아니냐는 질문들이 실제로 제기되는 빈도가 점점 잦아졌다.

커비 조정관은 최근 들어 갑자기 이런 괴비행체들이 NORAD 레이더에 잇따라 포착된 이유에 대해서는 중국 정찰 풍선 사태 발발 이후 감시 레이더가 기존보다 높은 고도에서 천천히 비행하는 작은 물체도 식별할 수 있도록 감시 체계의 세팅을 바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그동안은 이런 비행체들이 별문제 없이 미국 영공을 수없이 날아다니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다. 민간 비행기에 위협이 될 수 있어 격추했다던 당초 설명과는 잘 맞지 않는 부분이다. 지금까지 미 당국이 파악한 대로 '민간 상업 연구용 풍선'이라면, F-16 전투기와 AIM-9 공대공미사일 등 첨단 무기를 동원해 전쟁하듯 군사작전을 벌인 결과치고는 허탈하다.중국 정찰 풍선이 포착된 건 지난 3일,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미중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중국행 비행기에 오르려던 날이다. 알려진 대로 블링컨 장관은 출발 당일 방중을 즉시 취소했다.

이쪽 사정에 밝은 한 워싱턴 정보 소식통은 '공공연한 비밀'이라는 데 무게를 실었다. 중국 체계상 군부가 시 주석 몰래 저런 일을 감행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고, 미국의 방공 체계가 '재밍' 정도에 뚫릴 정도로 허술하지는 않은 데다, 시민의 목격은 그리 중요한 태세 변환 요인이 안된다는 거다. 미국이 갑작스런 태도 변화 배경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는 못했지만, 미국 외교 라인 내의 권력 다툼 또는 이견이 미국의 변화에 일부분 영향을 줬을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차치하고서라도, 중국을 놓고 '주화파'와 '주전파'의 대립이 바이든 정부 내에서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건 조금 엿듣게 된 셈이다. 이 말이 사실이든 아니든, 미중 두 나라가 다시 해빙 무드까지 가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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