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중앙] “부산의 비전과 엑스포 유치전 맞물리며 시너지 효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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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부산의 비전과 엑스포 유치전 맞물리며 시너지 효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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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부산 엑스포를 공개 지지한다는 보도의 진위 여부는 어떻게 파악하고 있나?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조직위로부터 유치 전략 포인트를 제공받기도 했고, 우리가 수차례 일본을 방문하며 우호적 관계를 형성했다. 부산 엑스포와 부산 대개조 프로젝트가 맞물려서 추진되고 있는 상황인데, 뒤집어 보면 만약 2030년 엑스포 유치가 불발되면 프로젝트도 영향을 받는 것 아닌가? '유치 여부를 떠나서 지금 이야기한 프로젝트들은 놓칠 수도, 지체할 수도 없다. 엑스포 유치전 관련해서 윤 대통령이 박 시장에게 따로 당부한 내용이 있다면? '엑스포와 관련해 대통령과 가끔 통화한다.

■“유치전 거치며 부산의 브랜드 가치 올라가, 가덕도 신공항·북항 재개발 탄력”박형준 부산시장은 지금까지 얻은 소득을 반추하며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았다’는 정신으로 엑스포 유치를 위한 마지막 스퍼트를 다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만난 10월 4일은 6일간의 추석 연휴가 끝난 바로 다음날이었다. 박 시장이 10월 8일 다시 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 이날밖에 시간이 없다고 했다. 엑스포추진본부 핵심 직원들은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이미 BIE 본부가 위치한 프랑스 파리로 날아갔다. 대변인이나 특보들도 회의에 회의가 이어져 잠시 대면하는 것조차 미안할 지경이었다. 그만큼 부산은 비장했고 간절했다. 박 시장은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는다. 국제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역량과 진심이 통한다면 얼마든지 유치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중남미 등으로 우리 외교의 지평 넓어져” 2023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뉴욕 방문은 사실상 엑스포 홍보 세일즈를 위한 무대였다. 무려 41개국 정상과 개별 양자회담을 가졌다. / 사진:연합뉴스“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조직위로부터 유치 전략 포인트를 제공받기도 했고, 우리가 수차례 일본을 방문하며 우호적 관계를 형성했다. 최근 일본 언론을 통해 기시다 일본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부산 엑스포 지지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있었다. 사실 여부를 확답하기 곤란하지만 아주 반가운 소식임은 분명하다. 이는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정부와 부산시의 노력이 축적된 결과라고 본다.”

파리에서 막판 총력전 대한민국 부산의 엑스포 유치전은 박형준 부산시장, 윤석열 대통령,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으로 상징되듯 부산시와 정부, 기업이 삼위일체로 뛰었다는 점에서 각별하다. / 사진:대통령실“우리 국민이 엑스포 유치의 당위성은 동의하지만, 부산 시민들만큼 바로 열정을 갖기란 쉽지 않았다. 올림픽, 월드컵과 달리 엑스포는 이성적·논리적인 면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체 국민에게 인지도는 많이 올라갔다.” 부산시는 가덕도 신공항을 엑스포 개최 전인 2029년 조기 개항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부산의 원도심인 북항 일대를 2단계에 걸쳐 재개발하는 마스터플랜을 설계했다. 교통 측면에서도 도심형 고속철도 등 광역 교통망 구축을 추진 중이다.“부산은 세계 2위 환적항만, 세계 7위 컨테이너 물동량 등 해양 인프라를 보유한 도시다. 게다가 부·울·경은 조선, 자동차, 화학, 기계 분야에서 대기업의 기지다. 그 가운데 부산은 지식, 산업 부문을 특화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대기업은 부산이 아니라 주변 지역에 있기 때문이다. 부산은 지식 생산, 지식 서비스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한화나 삼성의 R&D 기능이 들어오는 것은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2차전지, 반도체, 데이터 센터 등 신산업을 포함한 투자 유치액도 2023년까지 8조원을 넘겼다. 내가 시장에 취임하기 전보다 16배 증가했고, 올 연말까지 가면 20배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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