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진보당 윤종오 8년 만의 재선...김기현 전 국힘 대표 5선 성공
야권이 승리한 지역구는 노동자의 도시 울산 북구와 동구다. 북구와 동구에서 민주진보연합 후보들이 승리하면서 다시 한번 노동자의 도시, 진보정치 일번지의 면모를 보여줬다.
민주진보연합 후보로 나선 북구 진보당 윤종오 후보는 선거일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나선 이상헌 현역 의원과의 극적인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6만 3188표를 얻어 4만 9155표에 그친 국민의힘 박대동 후보에 승리하면서 2016년 20대 총선 승리 후 8년 만에 국회의원 자리를 되찾았다. 동구에서는 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3만 8474표를 획득해 3만 7906표의 국민의힘 권명호 후보에게 568표 차로 신승하면서 민주당으로서는 울산 동구에서 첫 국회의원 의석을 차지하게 됐다. 특히 김태선 후보는 민주노총 후보로 나선 노동당 이장우 후보와의 단일화에 실패하면서 막판까지 두 후보가 맞서 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를 불식하고 승리하면서 주목받았다. 노동당 이장우 후보가 8.90%를 얻으면서 야권 전체 득표가 4만 5936표, 약 55%에 달해 국민의힘 현역 국회의원이 있는 이 지역에서 정권 심판 바람이 거셌다는 것을 실감케 했다.
울산의 강남으로 불리며 보수 성향이 강하지만 민주당 30대 여성 후보의 선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울산 남구갑은 40대 초반 국민의힘 김상욱 후보가 5만 66표를 얻으면서 3만 9687표를 얻은 민주당 전은수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울주군에서는 국민의힘 부산 서병수 후보의 동생인 국민의힘 서범수 후보가 6만7044표로 민주당 이선호 후보 5만 8307표에 앞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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