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세탁기에 폭탄 남기고 조직적 약탈…퇴각 러시아군 만행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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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세탁기에 폭탄 남기고 조직적 약탈…퇴각 러시아군 만행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주변에서 물러나면서 세탁기와 자동차 트렁크에 폭발물을 숨겨뒀다고 영국 더 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민간인 학살 흔적도 곳곳에서 나온다. 키이우 인근 부조바의 한 주유소에선 시신 50구가 묻힌 무덤이 나왔다.나탈리아 삼손은 러시아군이 점령했던 키이우 인근의 마을로 한 달 만에 돌아가 보니 집에선 향수, 포도주, 동전 수집품까지 사라졌고 학교에선 컴퓨터와 전자기기들이 없어졌다고 말했다.[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가디언은 약탈이 개인의 일탈 수준이 아님을 시사하는 증거를 여러 곳에서 모았다고 밝혔다.벨라루스의 탐사 보도 프로젝트인 하준이 확보한 2일자 영상을 보면 벨라루스 국경 마을에서 러시아 남부 한 가난한 도시로만 3천㎏ 상당 화물이 보내졌다.러시아 사회학자 알렉산드라 아르히포바는 러시아군 약탈은 그들이 이 전쟁이 무의미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공개한 전화통화 도청 내용을 보면 러시아 군인들은 부인들과 어떤 물건을 훔칠지 상의하기까지 했다.가디언은 그러나 이 해석으로는 집에 친러시아 낙서를 하거나 벽에 인분을 발라두는 등의 행위가 설명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영국 텔레그래프지도 러시아군이 약탈에 그치지 않고 우크라이나 국기를 찢거나 신성하게 여겨지는 물건을 모독하는 등 문화를 지워버리려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러시아군이 점령한 헤르손에 사는 20세 나스탸 나자리안은 텔레그래프지에 처음에는 반러시아 시위가 많았지만 점차 인원이 줄었고 마지막으로 시위에 다녀오는 길에는 근처에서 있던 사람이 백주대로에서 납치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차량 번호판에는 러시아 지지를 뜻하는 'Z'라고만 적혀 있었다.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획대로 되지 않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측근들이 당황하면서 나치를 없애기 위해 침공한 것이라는 가식적 명분을 버리고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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