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2024 파리 올림픽에는 배 속의 아기와 함께 출전한 선수들이 화제를 모았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경기장에 두 명의 선수가 올라간 것처럼 보였겠지만 사실은 3명이었다"며"나와 상대 선수, 그리고 아직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내 작은 아기가 함께했다"는 글을 올렸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도쿄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에 나온 그는"삶과 운동의 균형을 맞춰야 했고, 많은 상황과 싸워야 했다"면서도"하지만 올림픽은 그런 상황을 겪고도 출전할 가치가 있는 무대"라고 임신 중에도 올림픽에 나온 이유를 설명했다.아제르바이잔 출신 얄라굴 라마자노바는 하페즈와 비슷한 임신 6개월 반의 몸으로 화살을 날렸다.슛오프에서 10점을 쏴 승리한 라마자노바는 중국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배 속의 아기가 발로 차면서 지금 쏘라고 신호를 준 것 같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바로 2012년 런던 올림픽 비치발리볼 케리 월시 제닝스였다.제닝스는 당시 올림픽이 끝난 뒤 미국 TV 방송에 나와 이런 사실을 밝혔다. 2012년에 임신 중이던 아이는 그의 세 번째 출산이었다.아이와 함께 뛴 우승이 윌리엄스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 기록으로 남았다.
양궁 미국 대표로 출전한 캐시 커폴드는 라마자노바의 사례를 가리켜"매우 멋있는 일"이라며"나중에 아이에게 '엄마가 올림픽에 나갔을 때 너도 함께였단다'라고 말해줄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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