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라일스, 0.005초 차로 남자 100ｍ 우승…미국 선수로는 20년만

(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노아 라일스(27·미국)가 0.005초 차로 키셰인 톰프슨(23·자메이카)을 제치고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1...

노아 라일스가 5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100ｍ 결선에서 우승한 뒤, 장풍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라일스는 5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100ｍ 결선에서 9초784로, 9초789에 달린 톰프슨에 앞서 결승선을 통과했다.100분의 1초까지 같으면, 1천분의 1초까지 기록을 공개한다.공식 기록은 라일스와 톰프슨 모두 9초79다.라일스는 2004년 아테네 대회 저스틴 개틀린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육상 남자 100ｍ에서 우승한 미국 선수로 기록됐다. 라일스가 5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100ｍ 결선을 마치고 톰프슨과 함께 전광판을 보고 있다.하지만 100ｍ에서는 우승 후보로 분류되지 않았고,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는 200ｍ에서도 3위에 그쳤다.

어린 시절 라일스는 트랙보다 병원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유명 스프린터가 된 이후인 2020년 8월에는"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고백하며"아픈 걸, 아프다고 말하는 건 대단한 용기다. 치료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나와 비슷한 일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언제든 '나는 지금 아프다. 치료받는 중'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이날도 라일스는 입장 때부터 '높은 점프'로 눈길을 끌었고, 화려한 기량과 우승 세리머니로 '스타드 드 프랑스의 주인공'이 됐다. 5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여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메달을 딴 선수 4명이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 2위 패터슨, 게라시첸코, 1위 마후치크, 2위 올리슬라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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