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상의 코멘터리] ‘조국 흑서’가 출간 즉시 완판된 이유

대한민국 뉴스 뉴스

[오병상의 코멘터리] ‘조국 흑서’가 출간 즉시 완판된 이유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2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필자들은 청와대와 문빠, 민주당보다 훨씬 미래지향적인 진짜 진보를 고민합니다. 어쩌면 노무현이 꿈꿨던 진보에 가깝습니다.

진보논객 출신 5명의 내부고발서..내용이 신랄하고 구체적책의 제목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인데, 조국 지지파들이 펴낸 ‘조국 백서’에 대한 반론이란 성격에서 ‘흑서’라는 별칭으로 불립니다. 책을 빨리 읽어보고 싶었던 첫번째 이유는 5명의 공동필자가 모두 ‘권력의 내부고발자’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오랫동안 현 집권세력과 가깝게 지냈고, 그만큼 그들의 속마음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필자 중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가장 많이 알려진 진보논객입니다. 정의당의 오랜 당원이었던 그는 작년 9월 조국을 비호하는 당을 떠난 지금까지 가장 활발하게 집권 586의 뼈를 때리고 있는 스타 논객입니다. 권경애 변호사 역시 현 정권을 지탱하는 법조계의 진보조직 ‘민주사회를위한 변호사모임’출신. MBC가 보도한 검언유착설에 대해 조작의혹을 제기해 주목받았습니다.

조국 사태 이전까지만 해도 현정부의 각종 위원회에 참여해 검찰개혁을 추진했었죠. 이들은 평생 같이해온 동지들로부터 온갖 비난을 받으면서도 고발의 휘슬을 울렸습니다. 작심한 탓인지 표현이 날카롭고 사례가 구체적입니다. 그렇다고 이들이 진보노선을 바꾼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 증거로 조국 사태를 꼽습니다. 그냥 이념의 보수화가 아니라 부정과 부패에 이르렀기에 위선적이라는 지적입니다. 조국의 사모펀드 투자 관련해선 아주 자세히 유죄임을 주장합니다. 이들에 따르면, 진보철학이 뚜렸했던 노무현과 달리 문재인은 586 운동권과 문빠에 그냥 업혀있습니다.문빠는 건전한 정치 세력이 아니라 감성적인 팬덤이 되어 편가르기에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입니다. 이런 비판을 통해 집권세력과 범진보 진영에 혁신의 바람이 불어오면 좋겠습니다. 나아가 현 집권세력에 비판적인 진보들은 더 미래지향적인 진보로 세력화될 수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속보]정세균 총리 “환자 생명 담보 집단행동 의사들, 즉시 복귀해달라”[속보]정세균 총리 “환자 생명 담보 집단행동 의사들, 즉시 복귀해달라”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의료계 파업과 관련해 “환자 생명을 담보로 하는 집단행동은 국민들께서 결코 용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공의들 '사직서 내겠다'…복지부 '그것도 의료법 위반'전공의들 '사직서 내겠다'…복지부 '그것도 의료법 위반'박능후 장관은 수도권 소재 수련병원에 근무 중인 전공의, 전임의를 대상으로 즉시 환자 진료 업무에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2차 지원금 논란에 '30만원씩 준다고 나라 망하냐'이재명, 2차 지원금 논란에 '30만원씩 준다고 나라 망하냐'“국가부채 비율이 40%를 조금 넘는 수준인데 30만원씩을 주면 15조원 수준으로, 0.8%포인트 늘어나는 데 불과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추석 열차승차권 9월1∼3일 온라인으로만 예매추석 열차승차권 9월1∼3일 온라인으로만 예매올해 명절 승차권 현장발매 폐지에 따라 예매가 시작되는 1일에는 노인과 장애인 등 인터넷과 모바일 취약계층만 승차권을 예약할 수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성관계 노골적 표현' 논란···여가부 초등생 성교육책 결국 회수'성관계 노골적 표현' 논란···여가부 초등생 성교육책 결국 회수여성가족부(여가부)가 부적절 논란에 휩싸인 초등생 대상 성평등책 7종을 배포했던 학교에서 회수하기로 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미국 ‘비무장 흑인’ 경찰 총격으로 중태…시민들 격렬시위미국 ‘비무장 흑인’ 경찰 총격으로 중태…시민들 격렬시위위스콘신주 커노샤 경찰, 남성 뒤쫓아 총격경찰 출동 이유 등 언급 없어 변호인 “총격 당시 차 안에 아들 3명 있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2 05:4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