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상의 코멘터리] YTN 민영화가 언론탄압? | 중앙일보

대한민국 뉴스 뉴스

[오병상의 코멘터리] YTN 민영화가 언론탄압? | 중앙일보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2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민주당과 노조의 반대는 궁색합니다'YTN 민영화 오병상 코멘터리

2008년 9월 8일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구본홍 특보가 YTN 신임사장으로 임명되자 노조원들이 사장실로 통하는 출입문을 잠그고 출근저지 시위를 하고 있다. 문 밖에 서 있는 구본홍 사장.YTN 대주주는 공기업 한전 자회사 KDN입니다. 한전KDN은 23일 이사회에서 ‘지분매각’을 의결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과 YTN노조 한전KDN노조가 ‘반대’를 선언했습니다. 반대이유는‘민영화는 언론탄압’이라는 논리입니다.YTN은 실패한 모델이었습니다. 1995년 연합통신이 시대적 흐름을 타고 유선방송사업에 의욕적으로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연속적자로 2년만에 폐업위기에 몰렸습니다. 당시 정부에서 공기업들에게 떠맡기다시피 해 살렸습니다. 그래서 당시 김대중 대통령을 ‘YTN 제2의 창업자’라 부릅니다.정권이 바뀔 때마다 친정부 낙하산 사장이 떨어졌습니다. 그럴 때마다 YTN은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어져 파업하며 갈등을 반복했습니다. 사내에 정치적 파벌이 고착화되었습니다.

현 우장균 사장은 이명박 정부시절 낙하산 사장 취임반대 시위를 주도하다 해직됐던 인물입니다. 문재인 정권에서 승승장구해 2021년 9월 사장이 됐습니다. 대선 직후인 2022년 3월 31일 주총에서 우장균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사가 선임됐습니다. ‘알박기’란 소문이 돌았습니다.사실은 정치적으로 더 필요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과거 정부들처럼 무리하게 YTN을 장악하는 대신 아예 손을 떼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민영화를 통해 YTN의 족쇄였던 정치적 파행을 끝내야 합니다.공기업 소유, 사실상 정부소유가 민간소유보다 ‘더 공정한 언론’을 보장한다는 주장입니다. 정권에 휘둘려왔던 과거를 몰라서 하는 얘기는 아닐 겁니다. 현재 YTN을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과 가까웠던 사람들’‘노조활동에 열심이었던 사람들’의 ‘기득권 옹호’주장으로 들립니다.MBC의 정파적 보도를 해결하는 근본처방 역시 민영화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MBC민영화를 추진할 경우 똑같은 반대에 부딪힐 겁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오병상의 코멘터리] 트럼프가 징계했던 기자는 어떻게 됐나 | 중앙일보[오병상의 코멘터리] 트럼프가 징계했던 기자는 어떻게 됐나 | 중앙일보'도어스테핑을 중단하는 건 대통령 권한.... 그러나 취재기자 징계는 완전히 다른 문제'대통령실 트럼프 오병상 코멘터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전KDN, YTN 지분 전량 매각 의결...'언론탄압' 반발한전KDN, YTN 지분 전량 매각 의결...'언론탄압' 반발[앵커]YTN의 1대 주주인 한전KDN이 이사회에서 YTN 지분 매각을 최종 의결했습니다.한전KDN은 본격적인 매각작업에 나설 계획인데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홍상희 기자입니다.[기자]한전KDN이 이사회를 열고 보유하고 있던 YTN 지분 전량 매각을 최종 결정했습니다.이사회에서 진행한 표결 결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전KDN YTN지분매각 의결… 노조·정치권 “매각은 배임, 중단”한전KDN YTN지분매각 의결… 노조·정치권 “매각은 배임, 중단”YTN 최대주주인 한전KDN 이사회가 23일 오전 YTN 지분 매각을 안건으로 이사회를 열었다. 한전KDN이 정부 계획에 따라 YTN 지분 매각을 추진해 시민사회·정치권에선 공공자산 부실매각이자 언론 민영화란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언론노조 YTN지부와 한전KDN노동조합은 매각 반대 기자회견과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야당에서도 매각 중단을 요구하는 입장이 잇달아 나왔다.한전KDN 이사회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전남 나주 한전KDN 본사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YTN 지분매각 안건으로 회의 중이다. 이사회에서는 이사 7명 가운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전KDN YTN지분매각 의결… 노조·정치권 “매각은 배임, 중단”한전KDN YTN지분매각 의결… 노조·정치권 “매각은 배임, 중단”YTN 최대주주인 한전KDN 이사회가 23일 오전 YTN 지분 매각을 안건으로 이사회를 열었다. 한전KDN이 정부 계획에 따라 YTN 지분 매각을 추진해 시민사회·정치권에선 공공자산 부실매각이자 언론 민영화란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언론노조 YTN지부와 한전KDN노동조합은 매각 반대 기자회견과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야당에서도 매각 중단을 요구하는 입장이 잇달아 나왔다.한전KDN 이사회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전남 나주 한전KDN 본사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YTN 지분매각 안건으로 회의 중이다. 이사회에서는 이사 7명 가운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주, YTN 지분매각 중단 촉구‥'언론탄압해 잘된 정권 없다'민주, YTN 지분매각 중단 촉구‥'언론탄압해 잘된 정권 없다'서 최고위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은 KBS와 MBC를 탄압해 민영화를 시도했고, 박근혜 정권도 YTN 지분을 두고 많은 압박을 했다'라며 '이렇게 탄압한 정권은 탄핵까지 갔다'고 비판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비명·토막 소리...' 후궁의 아들 '빈 살만'은 어떻게 사우디 최초 왕세자가 됐을까'비명·토막 소리...' 후궁의 아들 '빈 살만'은 어떻게 사우디 최초 왕세자가 됐을까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방송일시 : 2022년 11월 22일 (화요일)□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출연: 김영미 PD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23 11:4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