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잠입요원은 숨어 있습니다. 밖에선 총을 든 사람들이 그를 찾으려고 뛰어다닙니다. ‘라이어...
여성 잠입요원은 숨어 있습니다. 밖에선 총을 든 사람들이 그를 찾으려고 뛰어다닙니다. ‘라이어니스’ 교전팀의 리더 조는 이 잠입요원과 통화하며 그를 구출하기 위해 교전을 준비합니다. 통화 중 비명이 들립니다. 잠입요원이 테러 조직에 발각됐다고 판단한 조는 드론 폭격을 지시합니다. 거대한 폭발이 일어납니다. 여성 요원의 정체가 발각되고 나서 수모를 겪느니 죽음을 택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겁니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조는 최종 폭격 지시 이유를 따져묻는 자신의 상관 케이틀린 앞에서도 냉철함을 잃지 않습니다. 자신의 판단이 옳았다고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또박또박 말합니다.
이 시리즈가 다른 첩보물과 다른 점은 CIA 교전팀장과 잠입요원 두 주인공이 모두 강인한 여성이라는 점입니다. 조의 상관인 CIA 고위 감독관 케이틀린도 여성입니다. 교통사고를 당한 딸과 “2시간만 부탁드려요”라는 조의 말에 케이틀린은 “3시간은 안돼”라며 매정하게 자릅니다.조에게는 두 딸이 있습니다. 특히 14살 첫째 딸은 사춘기를 겪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엄마와의 시간이 적었고 엄마와의 친밀감이 떨어집니다. 자신이 훈련시킨 잠입요원을 향해 드론 폭격을 지시하고 돌아온 날, 그렇지 않아도 힘든데 딸은 엄마가 집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죠. 테러 용의자를 잡으러 미국 전역을 비롯해 중동 지역을 넘나들고 빠른 판단을 내리는 냉철한 CIA 요원이지만 딸 앞에서는 속수무책입니다.
다만, 순도 100% 첩보 액션만을 원하는 시청자라면 ‘엄마 조’의 이야기가 긴장감을 떨어뜨린다고 느낄 수도 있어 보입니다. 테러 용의자의 딸과 잠입요원이 순식간에 친해지는 장면도 지나치게 영화적 설정이라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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