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995년 여름날의 대형 참사…삼풍백화점 붕괴 | 연합뉴스](https://i.headtopics.com/images/2022/6/29/yonhaptweet/9150724457205101150155-1541889257903915008.webp)
[오늘은] 1995년 여름날의 대형 참사…삼풍백화점 붕괴
평일 손님이 가장 많은 시간대에 사고가 발생했고, 퇴근 시간을 맞아 몰려든 차량과 인파로 구조대원의 접근이 어려워 인명피해는 엄청났습니다.삼풍백화점은 당시 국내 최고가 아파트 중 하나인 서초동 삼풍아파트 단지 내 부지에 1989년 들어섰습니다.백화점은 5층 식당가 천장이 무너진 후 한 층씩 차례로 내려앉았습니다. 붕괴 초기 비상 사이렌이 울리자 고객들이 대피하기 시작했지만 완전 붕괴까지는 불과 20초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해요. 피할 시간이 없었던 거죠.쇼핑 공간을 늘리기 위해 기둥을 줄였고, 옥상에 무거운 냉각탑을 얹으면서 그만큼 건물이 견뎌야 하는 무게가 늘어났죠.공무원들은 각종 인허가 과정에서 뇌물을 받고 무단 설계변경을 눈감아 줬죠. 안전진단도 겉핥기식으로 했다네요.사고를 계기로 건물안전평가가 실시됐고, 주요 도시에 119 중앙구조대가 설치됐으며, '재난안전법'이 제정됐죠.물론 대형 붕괴사고는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에 앞서 1994년에는 한강에 놓인 다리 중 하나였던 성수대교가 무너져내렸고, 훨씬 이전인 1970년에는 서울 창전동에 있던 5층짜리 와우아파트가 붕괴해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죠. 삼풍백화점 붕괴 이후에도 경기 이천 물류센터공사장 붕괴,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강당 붕괴가 있었고, 지난해에는 광주 학동 철거 건물 붕괴 사고에 이어 올해 1월엔 광주 화정현대아이파크 공사 현장 붕괴 사고가 이어졌죠.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미 국경의 비극…땡볕 속 트레일러서 시신 46구 발견(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재림 김지연 기자=27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 남서부 외곽에 주차된 대형 트레일러 안에서 시신이 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형 트레일러 여니 시신 46구…미 뒤집은 '최악의 이민자 참사'이들은 멕시코 국경을 넘어온 불법 이민자로 추정된다고 합니다.\r미국 이민자 트레일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野 '민생·투쟁' 쌍끌이 본격화…'7월 단독국회' 초강수도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정수연 기자=더불어민주당이 28일 '민생·투쟁'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하며 대여(對與) 압박에 나섰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북한 평양에 새벽까지 장대비…'오후부터 보통강 위험수위'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장마가 시작된 북한에 연일 폭우와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