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프] '새벽 배송'의 길을 개척했던 컬리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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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프] '새벽 배송'의 길을 개척했던 컬리의 비결은? SBS뉴스

-[개척자들] 물류테크의 시대를 앞당긴 개척자 컬리첫 번째 스프는, 대한민국에서 새 분야를 개척해 온 혁신 스타트업의 성공 비결을 분석해 전해드리는 [개척자들]입니다. 고려대 경영대 남대일 교수팀과 함께 하는 [개척자들] 이번 편은, 이제까지 없었던 '새벽 배송'을 처음 고안하고 이를 위한 물류 산업 시스템까지 함께 개척한 기업 컬리입니다. 탄탄한 '찐팬'들이 존재하는 드문 기업인 컬리, 하지만 지금에 이르기까지는, 끊임없이 문제를 만나고 해결하는 과정의 연속이었다고 합니다. 컬리의 개척 스토리를 들어보시죠. 마켓컬리가 처음 타깃으로 한 고객은 3-40대 강남 워킹맘이었고 실제로 강남 워킹맘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앱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유명해졌다. 그렇다면 마켓컬리의 고객 페르소나인 강남 워킹맘은 어떤 이들인가? 직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면서도 가정에도 소홀하지 않는 전문직 여성.

그런데 이 엄마들이 먹거리를 챙기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있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장을 볼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시간이 나는 주말에 일주일 치의 장을 몰아서 보기도 하지만, 이렇게 준비한 식재료는 며칠이 지나면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뿐더러 날이 갈수록 신선함은 사라지고 만다. 푸석푸석해진 시금치, 유통기한이 아슬아슬한 두부-이런 식재료는 깐깐하고 세련된 이미지의 대명사인 “강남 워킹맘”이 원하는 식재료들이 아니다. 그렇다면, 온라인 유통 몰에서 매일 장을 보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마켓컬리 런칭 전인 시기에 홈플러스, 이마트와 같은 유통회사에는 직접 장을 보기 어려움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몰을 통해 신선식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하지만, 온라인이나 앱에서 식재료를 주문하더라도 배달 마감시간이 있어서 이 시간을 놓치면 배달을 받을 수 없었고 제품의 신선도 또한 보장받을 수 없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다음 스프, 밤 사이 고개를 돌려 해를 맞이할 채비를 마치는 해바라기처럼 건강한 삶을 준비하는 의학칼럼 [밤의 해바라기]입니다. 바리바리 싸들고온 약봉투가 특히 인상적이었던 의사 시절 환자를 생각하다 문득 부모님의 두툼한 약봉투도 떠올리게 됐다는데... 독자 여러분은, 혹시 너무 많은 약을 무심코 복용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유승현 의학기자의 이 칼럼 읽고 한 번 돌아보시죠. 지인들이 종종 묻는 질문입니다. 흔하게는 감기로 병원에 갔는데 생각보다 좀 과해 보이는 약들을 보고 드는 의문이죠.

서울아산병원에서 의사로 일하던 시절 유독 기억에 남는 환자가 한 명 있었습니다. 시골에 사는 나이 지긋한 환자였는데 언제부터인가 어지럽고 숨차고 붓는 증상이 심해져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다가 서울의 종합병원까지 찾아왔다고 했습니다. 복용 중인 약을 가져와 보라고 했더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근골격계 통증에 대한 약, 신경안정제 등이 따로따로 가득한 봉지들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오셨습니다. “이걸 다 드신다고요?” 했더니 “약만 먹어도 배불러요.”라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결국 각종 검사와 다른 진료과들과의 협진을 통해 새로 약을 추가할 만한 상태는 아닌 걸로 판단해 우선 심장과 신장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는 약들을 찾아 필요하지 않다면 빼고, 이상이 있는 부분들은 살펴 꼭 필요한 약만 드실 수 있도록 정리해드렸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증상이 빠르게 좋아졌고 검사 결과 모두 호전되어 몇 번의 외래 관찰 후 다시 근처 병원으로 보내드렸습니다.

우리나라 고령 인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수가 집계 이후 처음으로 900만 명을 넘겼다고 합니다. 전체 인구 대비로는 17.5%인데, 3년 뒤인 2025년에는 이 연령대 인구 비중이 다섯 명 중 한 명 꼴로 높아져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령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만성질환 부담도 커집니다. 2020년 기준 노인의 84%가 평균 1.9개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진 경우도 27.8%나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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