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주 해안 절경에서 ‘움막 생활’ 6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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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부지 대나무 5그루 훔친 혐의 폐지 팔며 수년 전부터 해안동굴 생활

폐지 팔며 수년 전부터 해안동굴 생활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제주의 해안동굴에서 수년 동안 움막을 지어 생활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대나무 다섯 그루를 훔친 혐의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인근 A리조트 내 조경용 대나무 5그루가 사라진 것을 확인한 데 이어 리조트 관계자로부터 “절도범이 허락도 없이 리조트 부지에 움막을 지으며 생활하고 있다. 대나무 절취 당시에는 칼을 들고 주변을 돌아다녀 상당히 위험했다”고 진술했다.

확인 결과 대나무 절도범은 60대 남성 B씨였으며, 수년 전부터 서귀포시 호근동에 위치한 해안 동굴에서 움막을 지어 생활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훔친 대나무는 그늘막을 짓기 위해 절단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육지 출신으로, 수년 전부터 해당 동굴에서 움막을 지으며 생활했다. 생계는 폐지와 고철을 판 돈으로 연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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