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숨 못 쉴 공포'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 직전 비상구 열린 채 비행…경찰, 30대 승객 긴급 체포

[속보] 경찰, 착륙 직전 비행기 탑승구 개방 시도 30대 검거

오늘 오전 11시 49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의 출입문이 착륙 직전 갑자기 열렸습니다.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보면 비행 중인 여객기 안으로 바람이 들어와 승객의 머리카락과 시트 등이 심하게 휘날립니다.

승객 중에는 내일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려던 제주 초·중등 육상 선수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A 씨는 아시아나 항공기 비상구의 문고리를 잡아 당기는 방법으로 강제로 열려고 시도하고 실제로 문 일부를 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또 범행 당시 항공기 객실 승무원이 여러명 있었지만 착륙 직전인 상태라 그를 제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경찰은 A 씨가 정상적인 대화를 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전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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