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혼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두고 “대통령께서 지배의 길이 아닌 제대로 된 정치의 길로 나오시라 이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 직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대표 연설의 주제는 제가 서두에 이야기한 것처럼 대한민국 정치가 서로 30%의 지지만을 받기 위해서 극한적으로 치닫는 대한민국 정치의 그런 양극화를 진단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미래를 논의하려고 했었다”면서도 “그런데 작금의 현실이 너무나 다급하고 위기의 상황에서 아무
박홍근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 직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대표 연설의 주제는 제가 서두에 이야기한 것처럼 대한민국 정치가 서로 30%의 지지만을 받기 위해서 극한적으로 치닫는 대한민국 정치의 그런 양극화를 진단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미래를 논의하려고 했었다”면서도 “그런데 작금의 현실이 너무나 다급하고 위기의 상황에서 아무리 곱씹어 봐도 저 개인적인 정치 문제에 대한 제기보다는 작금의 우리 국민이 겪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맞겠다 싶어서 오늘 대표연설의 기조를 그렇게 잡았다”고 전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민생과 경제 그리고 외교와 안보, 민주주의 이런 것들이 통째로 여러 가지 후퇴를 하고 있는데 이런 점에 대해서 결국 문제는 대통령의 리더십에 있다. 그리고 대통령의 리더십이 결국은 독선과 오만에 있는 것이고 이것을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 국가적 위기를 해결하는 길이다. 이렇게 판단했다”며 “그래서 대통령께서 무엇보다 지배의 길이 아닌 제대로 된 정치의 길로 나와라 나오셔라 이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김건희 여사 특검 추진 관련해 정의당을 어떻게 설득하겠느냐?” 질문엔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된 특검 부분도 검찰 수사가 기본이라도 되었으면 저희가 이렇게까지 이야기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며 “실제 검찰이 향후에 소환할지 수사를 제대로 들여다보기라도 할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그런 점에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방법은 아무리 없이 봐도 특검 외에 달리 답이 없다.
이어 “정의당이 민주당은 특검 후보 추천에서 빠지라고 한다”는 질문엔 “국회법이 정한 절차대로 하면 되는 것이지 국회법이나 특검법에 없는 절차대로 하자는 것 자체가 오히려 문제 아니냐?”며 “정의당이 진짜 50억 클럽에 대한 특검을 하고 싶다면 거기에 대해서는 법에 정한 절차들,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특검을 하자 이렇게 해야 더 정파적이지 않으면서도 순수성이 더 확인되지 않겠나? 오히려 그렇게 더 철저하게 독립적이고 독립적인 특검을 여야가 합의해서 하자. 그리고 비교섭 단체 의견도 반영해 달라 이렇게 얘기하는 게 좀 더 큰 생각이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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