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과 일본의 민간 우주 기업들이 만든 무인 달 탐사선 두 대가 마침내 달을 향해 발사됐습니다. 미 텍사...
미 텍사스에 본사를 둔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 파이어플라이의 무인 달 착륙선 블루 고스트가 한국시간 15일 오후 3시 11분 플로리다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습니다.블루 고스트는 예정대로 이륙 후 약 1시간 뒤 팰컨9에서 분리돼 비행 궤도에 올라탔고, 리질리언스는 그로부터 30분이 지난 후에 팰컨9에서 분리됐습니다.
블루 고스트는 약 45일간 지구 궤도와 달 궤도를 돌고 오는 3월 초 달 착륙을 시도하는데, 착륙 목표 지점은 달 앞면의 북동쪽 사분면에 있는 큰 분지 '마레 크리시엄' 내의 고대 화산 지형 부근입니다. 블루 고스트에는 위성 항법 실험을 비롯해 방사선에 적응하는 컴퓨터, 달 먼지를 닦아낼 수 있는 자동 세척 유리, 달의 토양 샘플을 수집하고 분류하는 기기 등 과학 도구와 기술을 시연하는 장비 10개가 탑재됐습니다.이 회사의 최고경영자는 한국계 미국인인 제이슨 김으로, 미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세계적인 항공우주·방산업체들을 거쳐 작년 10월 파이어플라이의 CEO로 영입됐습니다.앞서 지난해 1월 우주기업 애스트로보틱가 처음으로 달 착륙선 '페레그린'을 발사했지만 실패로 끝났고, 작년 2월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오디세우스'를 달 남극 인근 지점에 착륙시키는 데 부분적으로 성공했습니다.회사 설명에 따르면 리질리언스는 고객들이 맡긴 1천600만달러, 약 233억원 상당의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달 샘플을 수집할 탐사로봇 등 6개의 탑재물을 싣고 있습니다.세계 주요 국가들의 달 탐사 경쟁은 해가 바뀔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방위적인 '우주굴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중국은 작년 5월 초 발사한창어 6호를 통해 53일 만에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했고, 샘플 1.935㎏을 지구로 가져오는 데 성공한 바 있습니다.제작: 이준삼 이금주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2025/01/16 15: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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