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the Breaking News

[여적]실손보험과 과잉진료

실손보험과 과잉진료 News

[여적]실손보험과 과잉진료
United States Latest News,United States Headlines

“실손보험 있으시죠. 공짜로 비싼 도수치료 받게 해드릴게요.” 국민 70% 이상이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의 적자가 심각하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실손보험은 1조87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가 전년보다 15.6%나 커졌다. 보험사가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 중에서 보험금으로 지급한 돈이 얼마나 되는지를 나...

도수치료 장면을 보여주는 AI 생성 이미지. 경향신문 자료사진 “실손보험 있으시죠. 공짜로 비싼 도수치료 받게 해드릴게요. ” 국민 70% 이상이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의 적자가 심각하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실손보험은 1조87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가 전년보다 15.6%나 커졌다. 보험사가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 중에서 보험금으로 지급한 돈이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경과손해율도 전년보다 1.7%포인트 높아진 101.0%를 기록했다. 이는 손익분기점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실손보험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는 수준이라 할 만하다. 실손보험 적자가 늘어나는 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를 보장해주는 구조를 악용한 일부 의료기관과 가입자들의 과잉진료 영향이 크다.

지난해 지급된 보험금 중 비중증 치료인 도수치료 등 근골격계 질환 보험금은 2조7000억원, 영양제 등 통원 비급여 주사제 관련 보험금은 1조원이다. 두 항목을 더하면 중증질환인 암·뇌혈관·심혈관질환 관련 보험금을 웃돈다. 병원이 실손보험에 가입한 환자들에게 꼭 필요하지도 않은 도수치료나 영양제 처방을 과도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일부 가입자들의 과잉진료로 인한 실손보험 적자는 모든 가입자들의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는 필수의료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실손보험의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 실손보험 가입자들 모두가 공정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과잉진료를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 정부는 대표적 과잉진료 항목인 도수치료를 다음달부터 비급여 진료에서 관리급여로 전환해 가격과 진료 횟수 등을 규제한다는 계획이다. 보험사들은 지난 5월부터 보험료는 낮추면서 도수치료는 보장하지 않는 5세대 실손보험의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도수치료 관리급여화에 의료계는 강력 반발하고 있고, 5세대 실손보험은 안착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의료계는 과잉진료가 의료체계 전반의 신뢰를 무너뜨린다는 점을 직시하고 근절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 정부는 일부 의료기관의 과잉진료 조장 마케팅을 강력하게 단속해야 한다. 김준기 논설위원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kyunghyang /  🏆 14. in KR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8700명 대기 중' 돌봄교실 늘린다…다자녀·다문화 가정도 가능'8700명 대기 중' 돌봄교실 늘린다…다자녀·다문화 가정도 가능초등 돌봄교실 부족으로 8700여명이 대기 중인 가운데, 정부가 교실과 인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후 퇴직 교원 등 인력을 투입하고 교실당 돌봄 정원을 조정해 6600여명의 대기를 해소했지만, 여전히 8700여명이 돌봄 대기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돌봄 대기가 없는 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다자녀, 다문화 가정 자녀 등의 수요를 조사해 필요한 학생들이 모두 돌봄교실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늘봄학교,돌봄교실,이주호,교육부
Read more »

LA 지하철도 한국산…현대로템, 16년만에 미국에 공장 짓는다LA 지하철도 한국산…현대로템, 16년만에 미국에 공장 짓는다8700억 LA메트로 전동차사업 후속조치로 이르면 연내 착공 북미사업 확대 교두보로 활용 이용배 사장 경영쇄신책 효과
Read more »

현대로템, 16년만에 美신공장 건설 '시동'현대로템, 16년만에 美신공장 건설 '시동'8700억 LA메트로 전동차사업후속조치로 이르면 연내 착공북미사업 확대 교두보로 활용이용배 사장 경영쇄신책 효과레일솔루션 수주잔액 1.5배로
Read more »

지난해 초미세먼지 관측 이래 최저…‘좋음’ 일수 3배 이상 증가지난해 초미세먼지 관측 이래 최저…‘좋음’ 일수 3배 이상 증가지난해 연평균 농도 15.6㎍/㎥ 최초 관측 시점보다 38% 감소 제주·전남 최저, 인천은 최고치
Read more »

예적금보다 높은 이자 … 금리인하 전에 美국채 담아라예적금보다 높은 이자 … 금리인하 전에 美국채 담아라이윤희 삼성자산운용 본부장직접 투자보단 ETF가 안정적美채권펀드에 한달새 8700억
Read more »

'큰놈만 오른다'…대형주 33% 뛸때 소형주 14% 하락'큰놈만 오른다'…대형주 33% 뛸때 소형주 14% 하락지난달 수익률 극과 극코스피 8700선 고공행진 불구반도체 등 주도株에만 돈몰려삼전닉스 시가총액 절반 차지금리 쇼크에 소형주는 급락세'변동성 확대 경계' 목소리도
Read more »



Render Time: 2026-06-03 15:4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