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탈북한 이일규(사진) 쿠바 주재 북한 대사관 참사의 최근 언론 인터뷰가 그런 사례다. 이 참사는 인터뷰에서 '북한에서 정권과 김정은에 대한 진정한 충성심은 없다'고 증언했다. 한국말 사용을 불법화해서 이제 북한 주민은 정권에 대한 불만을 표출할 때는 한국말 억양과 표현을 쓰게 될 것이다. - 에버라드 칼럼,북한,이일규,쿠바 주재,트럼프 입장,도널드 트럼프,김정은,김주애,북한 정권
북한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엿볼 수 있는 순간이 종종 있다. 지난해 11월 탈북한 이일규 쿠바 주재 북한 대사관 참사의 최근 언론 인터뷰가 그런 사례다. 북한의 어려운 경제 사정은 말할 것도 없고 김정은 의 통일 정책 폐기 선언이 얼마나 큰 원망을 일으켰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다음 몇 가지 측면에서 특히 놀라웠다.
이 참사가 밝힌 북한의 대외 전략도 주목한다. 필자는 이전 칼럼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무기 공급이 필요하지 않게 되면 북·러 관계는 곧 힘을 잃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게 되면 러시아의 지원도 끊기고 북한은 심각한 경제 상황 극복을 위한 대안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참사의 인터뷰를 보면 김정은도 그런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지난 7월 북한은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상관없다는 입장을 냈다. 그러나 이 참사는 북한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승리를 반길 것으로 봤다. 그 이유는 김정은이 트럼프와의 기존 친분을 기반으로 핵 협상이 가능할 거로 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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